알리코제약의 최재희(56) 공동대표이사가 23일 임기 만료 6개월 가량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이항구ㆍ최재희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유지됐다가 오너인 이항구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23일 공시했다.

최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당초 임기는 오는 9월 21일까지이다.

최 대표는 유한양행을 거쳐 건일제약에서 기획관리본부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알리코제약 최대주주는 지분 33.99%를 가진 이항구 대표로 1995년 동산제약을 인수해 사명을 바꿨다.

최 대표의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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