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추가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추가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1.05.2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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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JAK 억제제 중 최초로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두 번째 승인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ㆍ사진)가 5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올루미언트는 기존 국내에서 허가 및 보험 급여를 인정받은 중등증~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2개의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는 긁는 행동을 유발시켜 피부 염증의 악화 및 피부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 대다수의 환자가 가려움증과 그에 수반되는 증상으로 수면 장애와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외관상 드러나는 피부 병변으로 인해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적 증상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올루미언트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로 경구 복용한다.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병용으로 투여할 수 있고 TCS와 병용 투여 시 유효성이 증대될 수 있다.

JAK 억제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해 염증과 통증, 세포 활성화를 차단하는 기전적 특징을 지닌다. JAK1과 JAK2의 선택적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이런 기전적 특징을 통해 3건의 임상연구에서 단독 및 TCS 병용 투여 시 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3건의 임상연구는 아토피 피부염 평가 지표인 vIGA-AD(validated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for Atopic Dermatitis) 점수 3점 이상,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 16점 이상 및 체표면적(BSA) 관련 범위 10% 이상으로 정의되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BREEZE-AD7 연구는 TCS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표준요법제인 TCS와 올루미언트 병용요법군, 위약군을 비교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료 16주차에 아토피 피부염 평가지수(vIGA-AD) 0 또는 1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TCS와 올루미언트 4mg 병용요법군에서 31%로 나타나 위약군(1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또한 치료 16주차에 EASI 75(습진중증도평가지수, 기저치 대비 75% 이상 점수 향상)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TCS와 올루미언트 4mg 병용요법군에서 48%로 나타나 위약군(23%)에 비해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 다른 연구인 BREEZE-AD1 연구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치료 16주차 vIGA-AD 0 또는 1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올루미언트 2mg 단독 투여군은 11.4%, 올루미언트 4mg 단독 투여군 16.8%로 위약군(4.8%) 대비 유미의한 개선을 보였다. BREEZE-AD2 연구에서도 치료 16주차에 vIGA-AD 0 또는 1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올루미언트 2mg 단독 투여군은 10.6%, 올루미언트 4mg 단독 투여군 13.8%로, 위약군(4.5%)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두 연구를 통해 올루미언트는 2차 평가변수인 피부 삶의 질 지수(DLQI), 가려움증, 통증, 수면 장애, 불안 및 우울, 건강 등 삶의 질 항목 및 질병 중증도에 대한 환자의 자가 평가인 환자성과보고(PRO) 결과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EASI 75에 도달한 환자 비율, 가려움증 수치 평가 척도(Itch NRS) 및 가려움증으로 인해 밤에 깨는 횟수(ADSS Item 2) 평가에서 1주 차부터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올루미언트는 3건의 임상 연구에서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을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가려움증을 치료 2일차부터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REEZE-AD 1,2,7의 임상 연구를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 한 결과, 올루미언트 투약군에서 공통적으로 가려움증 수치 평가 척도(Itch NRS) 점수가 첫 투약 이후 2일차부터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또 전체 올루미언트 투약군에서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척도(ADSS Item 1, 잠드는 데 어려운 정도) 점수가 치료 2일차부터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가려움증 및 수면장애와 관련된 평가에서 올루미언트 첫 투약 후 다음날부터 빠르게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전반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건의 임상연구에서 올루미언트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관찰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환자들은 염증 악화와 통증으로 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간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었던 환자들에게 신속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경구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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