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 백신 글로벌 2ㆍ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제넥신은 7일 공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백신 임상2ㆍ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공시에서 임상시험 시행 방법에 대해 1000명(5000명으로 변경 예정)을 대상으로 GX-19N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을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한 후 인도네시아 현지 8개 기관에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총 연구기간은 임상시험승인일로부터 24개월(안전성 모니터링 기간 포함)이라고 제넥신은 덧붙였다. 임상은 현지 파트너사인 PT Kalbe Farma Tbk가 맡는다.

제넥신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T세포 면역에 의한 GX-19N의 위약 대비 방어 효능 입증과 함께 코로나의 예측할 수 없는 변이체에 대한 발발 상황에서 변이체에 백신 효능도 검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포스트 팬데믹 시기에 안전하고 변이체에 효과적인 국산 백신을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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