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6.1% 늘어난 33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12일 제약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측하면서 외형성장은 견고하나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9% 줄어든 309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케이캡’ 매출은 전년보다 73.7% 늘어난 269억원, 골다공증 주사제 ‘프롤리아’는 전년비 42% 성장한 189억원으로 예상되며 도입 품목 및 주력 제품의 고성장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나파벨탄, CKD-510 등 임상 확대에 따라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2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비 16.2% 늘어 366억원으로 추정했다.

식약처 조치로 지난 4월부터 제조ㆍ판매 중지되었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2020년 매출액 428억원, 비중 3.3%), 동맥경화용제 '프리그렐'(2020년 매출액 265억원, 비중 2.0%) 등 4개 품목은 7월부터 약제 보험급여 중지가 해제되며 하반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보고서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HDAC6 저해제 임상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HDAC6(히스톤디아세틸라제6) 저해제는 HDAC6의 선택적 억제를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조절 T세포 기능 강화해 면역 항상성 유지시키는 작용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또 CKD-510 희귀유전질환 샤르코 마리투스병 임상 1상 투약 마무리 단계이며 올해 안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약물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 높은 적응증으로 내년 상반기 해외 임상 2상 진입 시 파이프라인 재평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CKD-506은 특발성 폐섬유화증 적응증으로 하반기 해외 임상 2상 진입 예상되며 염증성 장질환으로 임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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