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는 내년 완공 목표로 샌디에고의 본사, R&D 및 공장을 5만2000 평방피트(약 4831m²) 규모로 기존보다 4배 늘려 오픈한다.

다용도 맞춤형 GMP 제조 공장에서는 아티바 파이프라인인 NK 및 CAR-NK(키메라항원수용체-자연살해) 세포주 생산을 할 예정이다.

아티바는 한국에 이미 30만 평방피트의 대규모 연구실과 GMP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미국 공장 증설로 용량이 추가된다.

아티바의 파이프라인은 혈액암과 고형암에 대한 고품질의 범용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인 동종 NK세포 치료제다.

아티바의 CEO인 프레드 아슬란(Fred Aslan )박사는 “아티바의 독점적 냉동보존 기술과 대규모 생산 플랫폼은 암 환자가 즉시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범용 가능한 기성품인 세포 치료제 개발 목표 달성에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티바의 주요 후보물질인 ‘AB-101’은 단독 또는 B세포 악성종양에서 항-CD20 단클론 항체인 리툭산과 병용요법으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약물은 ‘ADCC 증강 NK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 반응을 향상시킨다.

이밖에 아티바가 보유한 다른 파이프라인으로는 AB201과 AB202가 있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키메라항원수용체와 NK세포를 합친 물질로 고형암과 혈액암 치료 후보물질과 합쳐 사용할 수 있다. 내년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바는 올해 초 글로벌 제약사 MSD에 CAR-NK 플랫폼을 기술수출하며 계약금 3000만 달러(약 337억원), 기술료 18억3600만 달러(약 2조65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수익금을 5대5로 분배하며 상업화에 대한 로열티는 최대 6억1200만 달러를 별도로 받는다.

아티바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인 피터 플린(Peter Flynn) 박사는 “아티바의 새로운 샌디에이고 연구개발(R&D) 및 제조 시설은 회사 발전의 중요한 요소이며 암 치료를 위한 최적화된 NK 및 CAR-NK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맞춤형 공장은 임상 제품을 생산하고 중추적인 연구와 잠재적인 상업적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알렉산드리아 리얼 에스테이트 에쿼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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