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이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실험동물 전용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한다. 실험견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것으로, 단순한 산책이나 놀이뿐만 아니라 실험동물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복지향상을 추구한다. 재단이 조성하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약 547㎡로, 국내 연구기관 중 최대 규모이다. 재단은 "인간생명 연장을 위해 불가피한 동물실험은 진행하지만, 실험동물이 살아있는동안 가능하면 고통받지 않는 최적의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조성 배경을 밝혔다. 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동물실험의 3R 원칙인 대체(최대한 비동물 실험으로 대체), 감소(사용동물 수 최소화), 고통 완화 실현을 노력하고 있다. 플레이그라운드에는 안전펜스와 내부 인조잔디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실험동물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양진영 이사장은 “실험동물들이 스트레스없이 살아가도록 여러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동물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픈 환자를 살려줄 신약과 의료기기를 빠르게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조성하는 국내 연구기관 최대 규모의 실험동물 전용 플레이그라운드 조감도. [사진=대구첨복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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