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의 계열사 '브이티바이오'가 한림제약에게 기술이전한 천연물신약 ‘브론패스정’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급여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브론패스정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고 ‘허가-평가연계제도’를 통해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평가를 받았다.

브론패스는 투약 후 기관지염 중증도 점수(BSS) 감소 변화가 대체 약제와 임상적 유용성이 유사했고, 국내개발신약 및 기타 국내외 임상진료지침 등에 수재되어 있지 않은 점이 반영돼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90%로 급여적정성이 평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론패스는 급성기관지염 치료제로 전통 한의서인 ‘수세보원’에 실려있는 ‘청상보하탕’의 구성 성분 중 기관지 염증 억제 효과가 우수한 6가지 성분을 선별하고, 기관지 질환에 효능이 있는 백부근을 추가한 복합생약추출약재다.

브이티바이오 관계자는 “기술이전 품목이 처음으로 허가 및 약가를 받아 회사의 기술적ㆍ경제적 상황이 한단계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순항 중인 ‘조절 T세포를 이용한(VT301) 알츠하이머병 임상 1상’을 마무리해 이어질 해외 임상시험에 대비하고 있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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