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한국다이이찌산쿄)가 우여곡절 끝에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중요한 허들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1일 엔허투주100mg(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HER2 양성 유방암

과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 치료제로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심의했다.<표 참조>

엔허투는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한 신약이다. 최근 국민청원에 5만여명이 동의하면서 사회적인 주목을 끌었다.

엔허투는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또한 약평위는 유전재발열증후군 치료제 한국노바티스의 일라리스주사액(카나키누맙, 유전자재조합)에 대해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가족성 지중해 열(FMF) 등에 대해 급여 적정성 판단을 내렸다.

현대약품이 신청한 입덧약 디클렉틴장용정(독실아민숙신산염, 피리독신염산염)도 평가금액 이하 수용 등 조건부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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