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일부 처방약들의 품절 사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약국가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약국가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의약품들의 품절 속에 일부 약품은 대체조제도 안되고 있다. <아래 표 참조>

환인제약은 현재 4가지 제품이 품절이다. 조현병치료제 리페리돈정(1ㆍ0.5g/30T)과 고혈압치료제 카디아핀(10gㆍ30T)은 각각 오는 5월과 6월쯤 품절이 해소될 전망이다.

우울증치료제 설트랄린(50gㆍ30T)은 내년 1월까지 장기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왼쪽부터 리페리돈ㆍ훼리탑ㆍ맥스핌
왼쪽부터 리페리돈ㆍ훼리탑ㆍ맥스핌

동구바이오제약의 항염증제 레티진정(5gㆍ30T)과 유산균제 벤투룩스캡슐(30gㆍ30C)도 현재 품절이다. 벤투룩스캡슐은 4월쯤 해소될 예정이다.

일동제약의 빈혈치료제 훼리탑캡슐(30C)은 지난해 말 공급 중단에 따른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다. 6월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의 경장(소화기관 주입)영양제 엔커버(옥수수맛ㆍ200ml)도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현재 품절 상태다. 보령제약의 항생제 맥스핌1g도 현재 품절이지만 5월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현재 품절인 제품들은 한미약품의 항경련제 레비라정(500gㆍ60T)과 소염진통제 낙소졸정(500ㆍ20ㆍ300T), 한국팜비오의 심혈관치료제 도베인정(500mlㆍ300T), 일성신약의 심장박동 조절약 리트모놈(150gㆍ50T), 혈관확장제 이솦틴(80ㆍ250T), 한국팜비오의 치질약 도베인(500mlㆍ300T)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 수급이나 수입 일정의 차질로 주요 처방 의약품의 품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낙소졸, 엔커버, 이솦틴 등 일부 품목은 대체도 안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품절 의약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국가 주요 품절약 〈4월3일 기준, 자료 : 유통업계〉
현재 약국가 주요 품절약 〈4월3일 기준, 자료 :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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