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는 신경 퇴행성 질환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 생명공학사 캐러웨이 테라퓨틱스(Caraway Therapeutics)를 6억1000만 달러에 인수했다.21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거래에는 조건부 마일스톤 지급과 함께 공개되지 않은 선불금이 포함돼 있다. MSD는 이번 분기에 선불금을 비용 처리할 계획이다.5년 전 설립된 캐러웨이는 세포의 폐기물 처리 메커니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회사다. 캐러웨이의 파이프라인에는 4개의 전임상 약물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 중 가장 진보된 프로그램은 이온 채널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캐러웨
바이엘은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용 혈액 희석제 ‘아순덱시안’(asundexian)을 테스트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중단했다.20일(현지시간) 바이엘은 “대조군에 비해 아순덱시안의 효능이 열등한 것으로 나타난 지속적인 관찰 결과를 근거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수 만명의 환자를 등록하고 신약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년 동안 진행되는 심혈관 질환 임상 3상 연구로서는 이례적으로 9개월 만에 조기 종료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안전성 결과는 이전에 보고된 임상시험 데이터와 “일치”했다고 한다.바이엘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석 부국장 재닛 우드콕(Janet Woodcockㆍ사진)이 내년 초에 은퇴할 예정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Politico)가 처음 보도한 그녀의 은퇴는 로버트 캘리프 위원장의 기관 전체 메시지를 통해 확인, 발표됐다.메시지는 “모든 면에서 전설적인 재닛은 우리 모두와 공중보건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그녀의 업적을 제대로 담아내고 찬양하고 무엇보다도 그녀에게 감사하기에는 지면이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전했다.우드콕은 바이든 행정부 초기에 캘리프가 2022년 2월에 취임할 때
일라이 릴리는 급증하는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알제에 약 25억 달러를 들여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릴리는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트루리시티’(Trulicity)를 투여하기 위한 주사 펜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자로는 지난 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유럽의약품청(EMA)도 해당 용도에 대한 시장 승인을 권고했다.릴리는 성명에서 “독일의 인력은 2027년부터 새로운 공
영국 의약품ㆍ건강관리 규제기구(MHRA)는 혈액 질환인 겸상 적혈구 및 베타 지중해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을 사용하는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연구자들이 박테리아에서 차용한 바이러스 방어 메커니즘인 크리스퍼를 유전자 가위로 만들어 DNA를 정밀하게 변형할 수 있는 방법을 처음 제안한 지 10년 만에 이뤄낸 과학적 이정표다.‘카스거비’(Casgevy)라고 불리는 이 신약은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개발했다. 12세 이상의 겸상 적혈구 및 이 질환으로
길리어드는 15일(현지시간) 암 세포 치료제 개발사 아셀렉스(Arcellx)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카이트 파마(Kite Pharma)가 두 번째 실험용 약물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거래 조건에 따라 길리어드는 2억 달러의 아셀렉스 주식을 매입, 13%의 지분을 확보하고 8500만 달러의 현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길리어드에 따르면 아셀렉스는 “미리 정해진 개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개발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미공개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작년에 길리어드는 2억2500만 달러를 선불금으로 지불하고 CA
화이자는 1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이달 초 화이자는 35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이 조치의 하나로 영국 켄트주 샌드위치 공장이 포함됐다. 화이자는 이날 현재 약 94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이 공장에서 약 500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제약 과학 소분자(PSSM) 부문의 역량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 대변인은 이번 해고를 10월 중순에 발표한 화이자의 전사적 비용 재조정 프로그램의 결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현재 계획에 따르면 “샌드위치 공장은 폐
노바티스는 레전드 바이오텍(Legend Biotech)이 개발한 실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13일(현지시간) 노바티스는 두 가지 유형의 폐암에 대한 초기단계 시험을 진행 중인 ‘LB2102’라는 세포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레전드에 1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고 임상, 규제 및 상업적 마일스톤이 충족되면 최대 10억 달러를 더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레전드가 1단계 테스트를 완료한 후 노바티스가 개발 책임을 맡게 된다.레전드는 노바티스가 암과 싸우는 세포를 체외에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의 KRAS 억제제 ‘크라자티’(Krazatiㆍ사진)가 유럽 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시판허가를 권고 받았다.CHMP는 지난 7월, 이 약물의 긍정적인 위험 대비 이익 프로파일을 인정하면서도 조건부 시판 허가를 위한 특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시판 허가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미라티는 공식적인 재검토를 신청했고 결국 긍정적인 의견으로 결론이 났다.크라자티는 KRAS G12C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에게 사용 가능하다.미라티
노보 노디스크(이하 노보)는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인 ‘위고비’(Wegovy)와 ‘오젬픽’( Ozempic)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60억 달러를 투자해 제조 능력을 확장한다.10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발표한 투자는 향후 6년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며 대부분의 자금은 위고비와 오젬픽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단백질과 같은 활성 의약품 성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공장을 짓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새로운 포장시설도 추가될 이 공사는 2025년 말~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라고 노보는 밝혔다. 새로운 활성 의약품 원료 공장은 1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선천성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cTTP)을 앓는 환자를 위한 예방 또는 주문형 효소 대체요법으로 다케다의 ‘애드진마’(Adzynma)를 승인했다.9일(현지시간) FDA에 따르면 cTTP는 혈액 응고 조절을 담당하는 효소를 만드는 ADAMTS13 유전자의 질병 유발 돌연변이로 인해 생기는 유전성 혈액 응고 장애다. 이 효소가 결핍된 환자는 몸 전체의 작은 혈관에 혈전이 생긴다.FDA는 cTTP의 증상이 일반적으로 유아기에 발생하지만 성인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 중에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과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는 새로운 산후 우울증 치료제인 ‘주르주배’(Zurzuvae)의 2주 복용 코스에 1만5900 달러를 책정했다.양사가 정한 이 가격은 일부 분석가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낮으며 지난 2019년 승인받은 세이지의 산후 우울증 치료제 ‘줄레소’(Zulresso)의 3만4000달러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다.7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세이지는 “주르주배의 가치 제안과 효과적인 산후 우울증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세이지와 바이오젠은 보험사들과 보험
BMS는 다국적 생명공학 스타트업인 오름테라퓨틱스(Orum Therapeutics)로부터 골암 및 혈액암 치료를 위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인수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계약 조건에 따라 BMS는 1억 달러를 지불하고 특정 마일스톤이 달성되면 최대 8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기로 약속했다.‘ORM-6151’로 불리는 이 치료제는 ADC와 단백질 분해 분야의 개념을 결합한 항체 활성화 단백질 분해제다. 오름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및 골수이형성 증후군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
모더나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60억~80억 달러에서 ‘최대 60억 달러’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3일(현지시간) 이 회사는 제조 규모 조정과 세금 부과와 관련된 31억 달러의 비(非) 현금 비용으로 인해 3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3분기 수익을 공개했다.모더나는 체계적 투자를 통해 2026년에 손익분기점을 맞출 계획이며 mRNA 독감 및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백신, 독감 및 코로나19 복합 백신과 같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더나의 3분기 백신 미국 내 시
화이자가 200개의 일자리를 감축안을 포함한 35억 달러 경비 절감 캠페인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르나티’(Comirnaty)와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의 수요가 급감했으며 경비 절약의 일환으로 미시간주 칼라마주 공장에서 약 2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밝혔다.화이자는 코로나19 제품에 대한 예상보다 낮은 활용도를 감원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이러한 변화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사람, 프로세스 및 이니셔티브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결정은
노보 노디스크(이하 노보)의 체중 감량제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공급 부족은 여전하다.2일(현지시간) 노보에 따르면 위고비 매출은 올해 첫 9개월 동안 약 31억 달러로 거의 5배나 급증했다.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되었지만 체중 감량에 오프 라벨로 사용되는 오젬픽의 매출은 58% 증가한 약 59억 달러를 기록했다.이 제품들의 실적은 노보가 올해 가이던스를 세 번이나 상향 조정할 정도로 호조를 보였다. 이 회사는 현재 올해 총 매출이 32~3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40~46
크리스퍼(CRISPR) 기술로 만든 실험용 겸상 적혈구 질환 치료제의 미국 내 승인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가 원치 않는, 즉 ‘표적에서 벗어나(오프 타깃 Off target) DNA를 절단할 수 있는 위험을 평가하는 고도의 기술적 문제를 논의한 끝에 추가 연구가 필요한 몇 가지 방법을 지적했으나 결론적으로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치료법이 안전하다는 의견을 냈다.하루 종일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는 이례적으로 환자의 줄기세포로 만든 ‘엑사셀’(exa-cel
일라이 릴리는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로부터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의 여러 약물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 권리를 인수했다. 즉 버브가 보유한 빔 지분을 사들인 것이다.릴리는 빔에 선불금 2억 달러를 지급하고 빔의 지분에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한편, 특정 마일스톤이 달성되면 3억5000만 달러를 더 지불하기로 했다. 작년에 화이자와의 거래를 성사시킨 빔의 CEO 존 에반스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유전자 편집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 중 하나다.이제 릴리는 몇 가지 잘 알
블루버드가 노바티스에 1억3000만 달러에 FDA 우선심사 바우처(PRV) 매각계약을 잠정 체결했다.이 계약의 성패는 희귀 소아 질환 PRV와 함께 판매할 수 있는 블루버드의 겸상 적혈구 질환 유전자 치료제 ‘로보셀’((lovo-cel)에 대한 FDA 승인에 달려 있다. 블루버드는 FDA가 12월 20일까지 로보셀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블루버드는 ‘자이네글로’와 ‘스카이소나’에 대한 FDA 승인으로 PRV를 획득한 바 있다. 그 후 블루버드는 이 바우처를 아르젠엑스와 BMS에 총 1억9700만 달러를 받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르누아르에 본사를 둔 엑셀라 파마사이언스(Exela Pharma Sciences)의 멸균 주사제품 등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제네릭 및 유명 브랜드 멸균 주사제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전문 제약사다.엑셀라는 대사성 산증 치료제인 중탄산나트륨 주사제, 진정제인 염화나트륨 주사제 ‘미다졸람’(midazolam), 시스테인 염산염으로 알려진 영양 첨가제 ‘엘시스’(Elcys) 등 3가지 약품을 FDA와 협력해 리콜하고 있다. 또 일부 바이알에서 실리콘 물질이 발견되어 남은 샘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