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NVIDIA)가 신약 개발에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제약산업의 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 키노트 스피치(기조연설)에서 “AI의 가장 큰 영향력은 의료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면서 “엔비디아는 이미 이미징 시스템, 유전자 기기, 선도적인 로봇 수술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엔비디아는 글로벌
한미약품은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작년 매출 1조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2050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박재현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
한미그룹(회장 송영숙)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소회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이 한미사이언스 회사 측 이사 후보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양측이 제시한 미래 비전 중 국민연금이 보다 합리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판단을 내렸다는 평가다.임종윤 측에서 제시한 200조원 비전은 사실상 철퇴를 맞은 셈이다. 이같은 국민연금 결정에 따라 다른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도 동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제약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6일 한미사이언스 회사 측이 제안한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6명의 이사 후보를 찬
HK이노엔(HK inno.N)이 오는 4월 5일~10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하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HK이노엔은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유전자(L858R) 변이 환자를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의 임상 2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포노젠은 빛에 반응하는 광민감제 특성을 이용하여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사멸 가능한 동성제약의 자체 개발 광과민제다.이번 임상 2상은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화학요법의 추가 치료로 포노젠(DSP1944) 주사를 이용해 광역학 치료(PDT)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동성제약은 추가적으로 복막암에 대한 광역학 진단(PDD)의 임상시험 또한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민주당 얼 블루메나우어 하원의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인간을 대상으로 뇌 임플란트 장치를 테스트하도록 허용하기 전에 왜 검열을 하지 않았는 지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블루메나우어 의원은 FDA에 보낸 서한에서 FDA가 적어도 2019년부터 제기된 동물실험 위반에 대한 ‘문제가 되는 증거’를 무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FDA 조사관들이 인간을 대상으로 뇌 임플란트 실험을 허가받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6월 뉴럴링크의 동물
지난해 전통 '톱5' 제약사 가운데 제품(자체 제품) 매출은 보령의 ’카나브패밀리‘(보령)가, 상품(타사 제품) 매출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HK이노엔ㆍ종근당 판매)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26일까지 각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매출은 카나브패밀리가 1551억원, 케이캡이 13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지난해 누적 매출 1조8091억원으로 전통제약사 중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은 글로벌제약사의 처방약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상품 군 중 당뇨병치료제인 '트라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약품그룹과 OCI홀딩스 통합에 힘을 실어 주기로 했다. 한미약품 모녀와 형제 중 모녀 편에 서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26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미사이언스 정기총회 의결권 행사를 위한 회의에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 6명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이번 주총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진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최인영 한미약품 전무(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사외이사) ▲서정모 전 신세계그룹 전략실 기획팀장(사외이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한미
한미그룹은 임종윤·종훈 사장 형제 측이 언론사에 "이미 표 대결은 끝났다"는 제하의 보도자료와 관련해 "한미그룹은 법원 결정으로 부여받은 '통합의 정당성'을 토대로, 국민연금 등 주주들을 끝까지 설득하고 또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이어 한미그룹은 "겸손함을 잃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한미그룹의 노력과 진정성을 주주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한미약품 임종윤ㆍ종훈 사장 형제 측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결정에 반대하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지만 "지
한미그룹은 26일 임종윤·종훈 사장 형제 측이 최근 한미그룹 시총 200조를 달성해 ‘한국의 론자’로 만들겠다는 비전에 "공허한 모델"이라고 일축했다.또한 한미그룹 측은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두 형제의 비전에 대해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공정 담당 전문가들의 조언을 빌어 "현실성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회사는 100개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100개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은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의견"이라고 전했다.또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최근 기자
주주총회가 코 앞으로 다가온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다툼이 한국산업자본과 해외투기자본 간의 다툼으로 확전되고 있다.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임종윤ㆍ종훈 사장 형제 측이 주장하는 '1조 투자'의 배경에는 해외투기자본이 배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 두 형제는 한미그룹 측이 1조 투자의 실체를 밝히라고 연이어 압박하고 있지만, 두 형제는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임종윤 측 자문단으로 신동기 前 골드만HK전무 등 해외 펀드 관련자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은 26일 한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백신시장 확대에 나선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과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고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며 이 기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주요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이번에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
임종윤ㆍ임종훈 형제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며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할 뜻을 비쳤다.임종윤ㆍ종훈 형제는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기각 결정이 언론에 보도되자 마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한 후 아직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OCI와의 종속적 합병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26일 임종윤ㆍ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의 결정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한미그룹이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한미그룹은 “R&D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며 “이를 결단한
"동아에스티는 우수한 인력 확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연구개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26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 및 내년 상반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고,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 치료제 'DA-1241', 비만치료제 'DA-1726'의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나눔 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 복지협회 및 양로원 등, 국내외 구호단체 5개처에 기부하였다고 밝혔다.삼진제약은 자사의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 런칭 후, 지역사회 내 손길이 닿기 힘든 취약계층 이웃들과의 상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전 코로나 시기에는 주로 면역 증진과 활력을 위한 영양제를 전달해왔으며 엔데믹 이후에는 구호단체와 협의해 기부처의 성격에 걸맞는 맞춤형 기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ÊUTICA S.A., 대표 마셀로 한(Marcelo Hahn))와 5년간 총 730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앞으로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ório Químico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신당동 유유제약 본사에서 유유제약(대표 유원상ㆍ박노용)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약국 대상 영업은 유유제약이 담당한다.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 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말초순환 개선제다.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