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라이브와 대웅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비약약성 경구 우울증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환각 등의 정신장애 부작용을 가진 마약성 약물과 동등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어 개발이 기대된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뉴로라이브는 'NR-060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되며 건강한 성인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0601-A1과 0601-A2의 복합제 반복 경구 투약 시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평가게 된다.뉴로라이브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 중추신경질환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휴메딕스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이슈들로 부진했던 실적을 딛고 올해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4%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휴메딕스는 올해 신규지역 시장 개척 등 필러 수출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2.4% 늘어난 3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1% 늘어난 53억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SK증권이 추정한 예상 매출과는 부합했으나
LG화학이 25일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희귀비만증신약 'LB54640'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임상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며, 시상하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LB54640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LB54640은 희귀비만증을 타깃으로 한다. 이 질환은 포만감 신호 유전자(MC4R) 작용 경로 등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식욕 제어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비만증이 심화돼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보통 소아시기에 증상이 발현된다.LB54640은 세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이병화)은 글로벌 기술 수출 성과 창출 강화 및 조직 내부 혁신을 주도할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김창숙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김창숙 부사장은 Carnegie Mellon University 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University of Arizona에서 약리학과 독성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노바티스, 노바티스 본사(스위스), 노보노디스크 본사(덴마크) 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신제품 출시, 개발조직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국내 최고 제약회사(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한미약품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mRNA(메신저리보핵산) 전달체 ‘리포플렉스(Lipoplex)’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mRNA를 활용한 의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광 받고 있다. mRNA 백신∙치료제는 타깃 바이러스의 유전체 정보만 알면 빠르게 설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mRNA는 체내 효소에 의해 쉽게 변형되거나 분해돼 mRNA를 타깃 세포까지 도달하게 해줄 전달체가 필요하다.현재 mRNA 백신은 지질나노입자(LNP)를 전달체로 사용한다. 그러나 LNP는 열역학적으로 불
JW중외제약은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한 알당 400㎎ 함유된 고함량 소염진통제다. 이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도 위장장애 부작용 및 간독성 위험이 낮아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이 제품은 감기로 인한 발열과 요통, 생리통, 치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급성통풍, 연조직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효과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이부
GC(녹십자홀딩스)가 지디웹이 주관하는 ‘2023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에서’에서 건강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지디웹 디자인 어워즈는 지난 2005년부터 진행된 국내 웹디자인·모바일UX 평가 시상식으로 디지털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GC는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히 소개하고자 GC 홈페이지를 신설 오픈했다. ▲GREAT CHALLENGE ▲GREAT COMMITMENT ▲GREAT COMPANY 등 3가지를 기업 가치로 선정해 핵심 콘텐츠를 내세웠고 기업의 상징적인 GC심볼을 중심으로
미국 독극물관리센터협회(AAPCC)는 지난해 미국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 위조품이 저혈당을 유발해 3명이 입원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AAPCC는 지난 한 해 동안 오젬픽의 활성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glutide) 사용자로부터 3316건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2019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대부분은 다양한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 일부 환자는 프리필드시린지 주사펜에 잘못된 주사액을 넣거나 다회용 바이알에 들어
뇌기능개선제들이 잇단 임상재평가로 최근 퇴출 위기에 몰리면서 니세르골린 성분 제제가 대체약제로 때아닌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수년 간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비롯한 아세틸엘카르니틴, 옥시라세탐 등 뇌기능 개선제들이 임상재평가, 급여 제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틈을 타 올드드럭인 니세르골린 제제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업계에서는 콜린을 대체하는 니세르골린 시장 규모가 70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약사들이 니세르골린 제제 제네릭 개발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지난 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6946억원, 영업이익 1조 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로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33억원(+23%), 영업이익은 1301억원(+13%) 증가한 기록이다.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 2021년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두배로 뛰어올랐다.별도 기준으로는 4공장의 매출 반영 및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은 한미약품의 구강 청결제 ‘케어가글’의 확장 제품 ‘케어가글액 스트롱 유칼립투스향(이하 케어가글 스트롱ㆍ사진)’이 청량감 있는 제품 특징을 잘 담아낸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됐다.‘케어가글 스트롱’은 입 속 청결함 유지는 물론, 발치 및 구강 수술 후 소독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기존 박하향과 사과향 제품에 이은 세번째 신제품이다. 특히 유칼립톨을 함유해 기존 제품보다 청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유칼립톨은 식물의 에센셜 오일로부터 추출한 ‘1,8-시네올(Cineole)’이라는 천연 성분으로, 항염증과 항산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023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4%, 43%, 25%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엘라비에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의 우수한 제품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 역시 국내외 판매 채널이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ㆍ박수진)가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34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년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수치다.2023년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영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71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R&D 성과가 주목된다는 평가가 나왔다.하나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동아에스티의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늘어난 64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 증가한 33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작년 4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보다 2.9% 늘어난 16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4% 줄어든 3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 166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구 보령제약)의 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다파’ 제품군이 해당 제네릭 시장에서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트루다파 제품군의 2023년 원외처방실적은 42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다파글리플로진ㆍ메트포르민 복합제에 대한 제네릭 전체 시장 295억원 가운데 시장점유율 14%로 처방 선두를 차지했다.특히 단일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다.보령의 트루다파 제품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 10mg+시타글립틴 100mg)’가 본격 국내 종합병원에 본격 랜딩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24일 시다프비아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2개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시다프비아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 ‘포시가’와 DPP-4 억제제 계열 ‘시타글립틴’을 기반으로 만든 고정용량복합제(FDC)이다.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의 진해거담제인 ‘심비코트라피헬러흡입제80/2.25μg’(사진
JW신약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탈모 완화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의약품과 같은 임상 시험을 통해 개발된 탈모 완화 전문 화장품으로 피부과를 포함한 전국 탈모 치료 병의원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탈모 발생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 합성을 59.6% 감소시키고, 모발의 생장기는 23% 증가시켜 탈모를 완화하고 모발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특화 기업인 ‘우시 XDC(이하 우시)’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ADC 파이프라인 개발 영역 확대와 이에 따른 상호 이익 증대 도모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12월 우시와 자체 개발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5일부로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아나마리아 보이(사진)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24년 간 제약 업계에 종사하며, 경영, 마케팅, 세일즈, 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지난 2009년 베링거인겔하임 루마니아 지사의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루마니아 전국 세일즈 매니저와 오스트리아 지사의 호흡기 사업부 리전 마케팅 매니저, 루마니아 총괄 사장에 이어 러시아 지사의 인체의약품 세일즈 및 커머셜 디렉터를 역임하며 베링거인겔하임 성장에 기여해왔다고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대표 김석진)이 HA(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 SMV’를 선보이며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차메디텍은 지난해 10월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히아필리아 SMV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미용ㆍ성형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비타팜아시아를 유통 파트너사로 계약하고 새해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 SMV 태국 출시를 기념해 론칭 이벤트 행사도 가졌다.지난 22일 방콕 이스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이벤트에는 차메디텍의 김석진 대표와 비타팜아시아 대표,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