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제품 실적 성장과 마일스톤 유입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지난해 4분기 7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가 증가한 42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1%가 늘어난 701억원”이라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4012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각각 +5%, +9% 상회하였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
GC셀(대표 제임스 박)은 첨단재생의료법(이하 첨생법) 개정안이 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자사의 파이프라인 임상, 상업화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ㆍ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중증 희귀 난치성 환자에게만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치료비도 청구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이 일본 등으로 ‘원정 치료’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첨생법 개정안의 핵심은 임상 연구 규제 완화로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뿐 아니라 모든
국내에만 10개가 넘는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신규 업체들이 가세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경쟁 업체가 과도하게 포진돼 있어 출혈 경쟁이 계속될 전망이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비엠아이와 파마리서치바이오가 국내 시장을 겨냥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허가받았다. 제품은 각각 '리엔톡주'와 '하이톡스주'다.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팔고 있는 업체는 10개 이상이다. 국내사로는 대웅제약, 메디톡스, 휴젤, 메디콕스, 종근당, 휴온스바이오파마,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기술 허가지원과 수출지원 제도정비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4년 식약처장-제약바이오 CEO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식약처의 의약품 분야 정책 추진 방향을 업계와 공유하고 제약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바이오 CE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노연홍 회장은 “식약처가 규제혁신과 함께 글로벌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연구개발) 성과, 주요 연결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작년 연결기준 으로 매출 1조 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159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다.한미약품은 MSD에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약가 인하 정책이 제약사의 R&D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세계적 의학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약가 협상 프로그램이 업계 매출을 위협하지 않으며 이로 인한 연구 개발 자금 조달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하버드 케네디 행정대학원(Harvard Kennedy School of Government),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단법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이하 CARM)가 1일 개최된 2024년 정기이사회에서 이득주(사진) 녹십자홀딩스(GC) 상임고문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고 밝혔다.CARM은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 중심의 단체로 2016년 출범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이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교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의학 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한미약품은 기존 ‘한미아스피린장용정 100mg’ 유효성분인 ‘아스피린’ 100mg에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성분 중 하나인 ‘라베프라졸’ 5mg을 한 캡슐에 담은 복합제 ‘라스피린캡슐(이하 라스피린)’ 100/5mg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고위험군 심혈관질환 예방 및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일차적 권고 약제인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위장관 장애 및 출혈 부작용 우려를 덜어줄 수 있는 약물이다.한미약품은 “라스피린에 폴리캡 기술을 적용한 덕에 성분 간 상호작용을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지난 1월 말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 고용량군 투약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무릎 관절강 내 주사 단회투여를 통한 연골조직 재생 등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한다.임상 1상 마지막 그룹인 고용량군의 투약은 이달 내 완료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투약을 마친 저·중용량군 환자들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한 결과, IKDC(무릎 기능 및 활동성 평가), VAS(통증지수) 등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확인됐으며 특히 저용량군 대비 중용량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로,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이
경동제약이 올해 들어 세 번째 의약품 회수 명령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경동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다파진에스듀오정10/100mg’(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을 예방적 차원에서 영업자 회수 명령을 내렸다. 회수 대상 의약품은 2025년 7월 17일 사용기간 만료를 앞둔 일부 로트다.식약처는 “안정성시험(장기보존, 가속)결과, 불순물(NTTP) 초과 검출에 따른 사전예방적 조치”라고 밝혔다. 니트로사민 계열 화합물 NTTP는 구운 고기 등 일반 식품에서도 발견되는 발암물질이나 섭취허용량 제한이 있다. 식약처는 NTT
GSK는 속쓰림 치료제 ‘잔탁’(Zantacㆍ사진)이 암을 유발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소송에 합의했다.이 회사는 1일(현지시간) 오는 2월 20일 캘리포니아에서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었던 소송에 합의했으며 이제 기각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GSK는 합의 조건이 기밀이며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지난 2019년에 일부 제조업체는 활성성분인 라니티딘(ranitidine)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어 NDMA라는 화학물질을 형성한다는 우려로 잔탁 판매를 중단했다. NDMA는 음식과 물에 미량으로 존재할 수 있지만 연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최근 몇 년새 회원사가 급증해 덩치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회원사가 약 100곳이나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2일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4년 1월 현재 기준으로 전체 회원사 수는 287곳이었다. 정회원은 189곳, 준회원은 98곳이다. 2019년까지 협회에 가입한 전체 회원사 수는 190개 정도에 불과했다. 2019년 이전까지 회원사 수가 소폭 변동만 있을 뿐 크게 늘어나거나 줄지는 않았다.하지만 2020년에 들어서면서 회원사가 매년 대폭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회원사 수는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 브랜드명: 롤론티스ㆍ사진)’의 아시아, 아프리카 판권을 확보한다.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어썰티오가 보유했던 롤베돈의 글로벌 판권 중 일부 지역 영업권을 소폭 조정하는 합의안을 1일 체결했다”고 밝히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롤베돈의 성공적 글로벌 판매 전략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어썰티오는 한미약품의 오랜 파트너사였던 ‘스펙트럼’을 작년에 인수합병한 미국의 제약바이오기업으로 현재 한미약품은 어썰티오의 지분 2.36%를 보유하고 있다. 합의안 체결 전
‘대한민국 대표 R&D 중심 제약기업’ 한미그룹은 왜 OCI그룹과 통합하겠다고 결정했을까?한미그룹은 1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미의 확고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이번 통합”이라고 설명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두 아들이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을 신청한데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100년 기업 한미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최근 사내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설명했다.2020년 8월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포스트 임성기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에 쓰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가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약값이 나라별로 차이가 나면서 ‘오젬픽’(Ozempic) 원정, ‘마운자로’(Mounjaro) 쇼핑이 유행하고 있다.미국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오젬픽과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마운자로를 비만 치료제로 오프라벨(off-label)로 처방 받으면 한 달에 1000 달러 이상 든다. 또 비만 치료제로 승인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와 일라이 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전 사업회사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5%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보다 15.7% 늘어난 3022억원에 달했다. 이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최대로 달성한 것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23년 주요 자회사별 세부적 내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 성장으로 매출액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이 달 1일부터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오비주르주'(서스옥토코그알파)의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를 위한 국내 유일 혈액응고8인자 치료제로, 지난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후 1년 만에 빠르게 급여에 등재됐다. 국내에서 성인 후천성 혈우병 A는 연간 100만 명 당 약 1명 꼴로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 혈액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1년여 만에 식약처 허가를 받고 1년 뒤 건강보험 급여 적용까지 이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한독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베실산염으로 구성된 항고혈압 복합제인 ‘아프로바스크정(사진ㆍ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아프로바스크정은 이르베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고혈압 치료제로 2023년 11월 28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와 한독이 2019년 10월 체결한 항고혈압 복합제 국내 개발, 제조 및 허가를 위한 협력 계약을 통해 탄생했으며 사노피는 원개발사로 제
HK이노엔이 오메가3의 비율을 높인 종합영양수액제 2종을 본격 출시하며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공략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HK이노엔은 신제품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주’ 및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이하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1일 전했다. 오마프플러스원주는 중심 정맥에,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말초 또는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용도다.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오메가3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1대1로 맞춰 균형 있는 지방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중증환자나 수술 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