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2023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연구부문) ▲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소통부문) ▲최훈 유방갑성선외과 교수(진료부문)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올해의 교수상은 지난 1년간 환자 치료와 연구를 통해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진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선정 분야는 △연구 △소통 △진료 3개 부문으로 △임상의학연구 발전(연구부문)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소통부문) △헌신적인
한국쿄와기린의 피부 T-세포 림프종 치료 신약 ‘포텔리지오주20mg’(모가물리주맙)와 한국다케다제약의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치료제 '리브텐시티정200mg'(마리바비르)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마치고 내달 급여에 등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건보공단은 13일 이들 희귀질환 의약품을 포함한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을 공개했다. 이로써 두 약품은 이달 말에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거쳐 4월부터 급여가 혜택을 받게된다.포텔리지오주는 지난해 1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로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
한미약품은 오는 28일 경기도 화성에서 개최되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장소 주총 장소를 경기도 화성시의 라비돌 호텔에서 열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의 본점 소재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이다. 논란을 빚는 주총 장소 선정 배경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13일 밝혔다.한미약품은 "그동안 특별한 경영 상황 관련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주주 편의를 위해 본점 소재지가 아닌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주총을 진행해왔다"며 "다만 이번 주총은 표 대결이 예정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Rolvedon 한국제품명: 롤론티스ㆍ사진)의 지난해 4분기 미국 매출이 1100만 달러(약 144억원)를 기록했다.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어썰티오 홀딩스(Assertio HoldingsAssertio)는 1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 자료에 따르면 롤베돈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어썰티오는 스펙트럼사로부터 롤베돈을 인수한 후 작년 3분기에는 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4분기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아 그 기능이 소실된 것으로 여겨졌던 ‘노화종양세포(암세포)’가 실제로는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ㆍ이영경 연구교수)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은 암의 진화와 세포노화 과정 간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3월 국제 학술지 Cell Reports 온라인판에 ‘Cellular Senescence is Associated with the Spiatial Evolution Towards a Hig
종근당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토르바스타틴 제제 저용량 단일제를 유한양행에 이어 두 번째로 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종근당의 '리피로우정5mg'을 품목허가 했다. 리피로우정은 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 성분이 5mg인 저용량 단일제로 종근당은 기존 보유하고 있는 리피로우정 10mg, 20mg, 40mg, 80mg 네 가지 용량에 이번 저용량인 5mg을 추가한 것이다.로수바스타틴 등에서 이미 치열해지고 있는 저용량 경쟁이 아토르바스타틴까지 확대되고 있다. 저용량 스타틴 제제를 개발해 사용을 늘려가는 것은 고용량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같은 비교로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준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02년~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5개 집단 ▲지속 흡연자 ▲재흡연자 ▲
드넓은 시장 규모에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 시장에서 기세 좋게 나가던 에자이와 일라이 릴리가 암초를 만났다. 에자이의 ‘레켐비’(레카네맙)는 판매 부진에 고전하고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은 승인조차 거부되는 시련을 맞고 있다.유진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체 의약품 시장이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시장을 형성하는 것은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에자이는 환자들의 접근 문턱을 낮추기 위해 최근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을 목적으로 C2N diagn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과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안태진 교수팀이 자궁근종(uterine leiomyoma)과 자궁평활근육종(leiomyosarcoma)을 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 성능을 입증했다.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질환이다.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며 조직검사 없이 초음파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증상이 없을 경우 경과 관찰만 하지만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발생하면 약물적 치료 혹은 근종적출, 자궁절제와 같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파센라프리필드시린지주'와 CSL베링코리아의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주'가 보험급여 첫 관문을 통과했다. 또 베이진코리아가 위험분담계약으로 사용범위 확대를 신청한 림프종 치료제 '브루킨사캡슐'도 급여범위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7일 결정신청 약제와 위험분담 계약 약제에 대한 '2024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심의결과에 따르면 파센라프리필드시린지주30mg은 지난해 9월 비급여 처리되었는데 이번 약평위에서는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2차 심문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고 말했다.한미그룹은 3자 배정 유상증자의 정당성과 양 그룹간 통합 이후의 구체적 시너지,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하면서도 한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결단이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상대측에서 제기한 비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반면 상대측은 이번 통합을 반대하는 여러 이유들을 제시했지만 정작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윤ㆍ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은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서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적용함에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인 기계 학습(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돌려보내는 생명유지 장치다. 허벅지, 사타구니 등 큰 혈관에 삽관하며 정맥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간접수출’ 소송에서 판매업무 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가 법원으로부터 인용되면서 제품 판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휴젤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잠정 제조중지ㆍ판매중지 명령, 회수폐기 명령과 품목허가취소처분 및 전 제조번호 회수ㆍ폐기 명령, 1개월의 판매업무 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인용 결정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휴젤은 앞서 1심에서 일부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휴젤은 ‘보툴렉스’에 대한 식약처의 ▲잠정제조ㆍ판매 중지 명령 ▲일부 제조번호 회수ㆍ폐기 명령 ▲1개월 판매업무 정
보령 등이 신청한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알림타주'가 암질심에서 기존에 최대 2년으로 제한돼 있던 급여 기간 삭제 판정을 받았다. 반면에 한국릴리의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는 재수에도 불구하고 고위험 조기 유방암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문턱에서 또 한번 좌절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는 6일 2024년 제2차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이날 회의에 상정된 9개 품목 중에서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보령 폐암 치료제 ‘알림타주’(페메트렉시드)와 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이수앱지스의 항혈전 보조제 '클로티냅주‘(압식시맙)가 대체치료제가 없어 임상 3상 피험자를 800명에서 80명으로 축소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은 2월 6일 열린 임상시험계획 변경의 타당성에 대한 상정 안건 심의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약심 위원들은 임상시험계획 변경 검토에 앞서 의약품 허가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먼저 논의했다. 클로티냅주는 2006년 조건부 허가를 받았고 2019년 7월 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허혈성 심장 합병증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회장 곽점순, 이하 한유총회)는 최근 유방암 혁신 신약 ‘엔허투’의 4월 초 급여가 유망해진 상황에서 국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유방암 치료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엔허투의 신속한 급여화에 대한 의지를 더했다.한유총회가 최근 국내 허투(HER2) 양성 유방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국내 유방암 치료 환경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유방암 환자 10명 중 7명(73.6%)이 유방암 신약 접근성 향상이 가장 절실하고 ▲95%가 혁신 신약이라면 본인부담금 5% 이상도 부담할 것이라고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투자 급증과 함께 전 세계 제약사 파이프라인도 넘치면서 새로운 자산으로 M&A, 제휴 등 열기가 뜨겁다.의약품 시장조사기업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DC 시장은 2028년까지 3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Pfizer), 애브비(AbbVie),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MSD 등 빅파마들은 표적 암 치료제의 획기적 기술을 획득하거나 라이선스를 얻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OCI홀딩스 산하 제약사인 부광약품이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미그룹 계열사인 온라인팜 우기석(사진)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로써 OCI와 한미사이언스가 통합하면서 부광약품과의 인사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부광약품은 또한 이제영(50)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사내이사 신규선임하며 전형수(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감사위원, 정길영(명지대학교 객원교수) 감사위원 재선임 건을 다룰 방침다.OCI홀딩스는 부광약품의 최대주주이며 우기석 대표가 맡고있는 온라인팜은 한미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료법 제45조의2(2020년 12월 29일 개정, 2021년 6월 30일 시행) 에 근거하여 2023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보고제도를 금년부터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법」제45조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에 따라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다.2024년 보고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삼일제약이 앨러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로 재미를 본 후 또 다른 상품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점안제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 건설한 점안제 공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위탁생산(CMO) 수주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함께 제시됐다.한국IR협의회 이달미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삼일제약은 지난해 기준 점안제 매출 비중이 25.5%를 차지하면서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인공눈물 중심의 라인업을 보유한 경쟁사들과 달리 내과, 간질환, CNS(중추신경계)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