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최하는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 시상식이 25일 개최됐다.올해로 3회를 맞는 박만훈상 수상자에는 ▲세계 최초 경구용 콜레라 백신 개발에 성공한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얀 홈그렌(Jan Holmgren) 교수 ▲주요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된 기술을 개발한 미국 모어하우스의과대학 바니 그레이엄(Barney Graham) 교수와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제이슨 맥렐란(Jason McLellan)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시상
GSK는 미국델라웨어 연방법원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을 코로나19 백신의 메신저 RNA(mRNA) 기술과 관련된 GSK 특허를 침해했다고 고소했다.GSK는 소송장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미나티’(Comirnaty) 백신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10년 이상 전에’ 개발된 mRNA 백신 혁신에 대한 회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GSK는 소장에서 자사의 특허는 과학자들이 2008년에 개발하기 시작한 취약한 mRNA를 인간 세포로 운반하는 기술을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5년 노바티스 백신 사업부의 일부를 인수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천연물 유래 성분 감기치료제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을 국내 허가권자인 한화제약(대표이사 김경락)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약국 유통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한화제약이 제조∙생산하고 동국제약이 판매하게 되는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스위스 A. Vogel사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화과 식물 에키나시아를 사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치료제이다. 이 제품 1정에는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에서 추출한 허바팅크 1,140mg과 뿌리팅크 60mg이 함유되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큰 실적을 올린 회사는 존슨앤존슨이었다. 또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2022년 1위 자리에 올랐던 화이자는 4위로 주저 앉았다.미국 의학전문지 파마샤츠(Pharma Shots)는 최근 작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빅파마 20곳을 선정했다.전체적으로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매출이 약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제약 업계에는 나쁘지 않은 한 해였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평균 7.8% 성장률로 2030년까지 7997억6000만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특징은 존슨앤존슨이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여드름 흉터치료제 '큐어스킨'이 자진 취하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회사 측은 이미 작년부터 공급은 중단한 상태며, 수요를 찾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허가까지 내려놓는다는 계획이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큐어스킨에 대한 공급 중단 계획을 보고했다.큐어스킨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지난 2010년 임상 3상 완료를 약속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여드름 흉터치료제다.조건부 허가를 받은 지 10년이 훌쩍 지났으나, 임상 3상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정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개발한 대상포진 백신(EuHZV)의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으로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EuRSV)에 이어 대상포진 백신까지 국내 임상에 진입하게 됨으로써, 자사의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은 신종 감염병에서 프리미엄 백신개발로 확대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만 50세~69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후보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관찰자 눈가림, 활성대조군, 최초 사람 대상 제1상 임상시험으로 일반적인 접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의 정기 세미나가 지난 17일 개최됐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감기에 처방되는 전문약 3대장인 코대원에스시럽, 시네츄라시럽, 코푸시럽 성장세가 거세다. 1위 제품인 코대원에스시럽은 분기 처방액 200억원을 바라보고 있으며 뒤를 잇는 시네츄라시럽과 코푸시럽 역시 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가뿐하게 넘겼다.17일 의약품 처방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감기약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위 3개 품목의 1분기 처방액 성장률은 평균 50%를 상회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감기약은 겨울이나 환절기 등 일부 시기에 처방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연중 광범위하고 처방되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은 올해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빛의소리희망기금)을 지난 3일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월 25일 개최한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약 2600만원으로 2013년부터 한미와 MPO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조성한 기금은 3억52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한미와 MPO는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가 진행되지
중국 모피 농장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동물 보호 단체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 Society International)은 15일(현지시간) 여우, 너구리, 밍크를 기르는 중국의 5개 모피 농장을 조사한 결과,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질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SI는 중국 북부 허베이성과 랴오닝성에 있는 농장들이 가금류 등 동물들을 2000~4000마리 사육하고 있다고 말했다.서레이 대학 수의학교의 방문 교수인 알라스테어 맥밀란은 이 동물들의 높은 방목밀도는 바이러스가 비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6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선재(41·사진) 부교수가 선정됐다.젊은의학자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45세 이하 의사를 대상으로 한 상이다.정선재 부교수는 국제 코로나19 연구네트워크(ICRN)의 조사를 기반으로 해서 ‘비약물적 개입(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 NPI)으로 코로나19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사회 제도적 측면에서 효율적 의료를 구현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
모더나는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케냐에 백신 제조 시설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2022년에 케냐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하여 매년 5억 도즈의 mRNA 백신을 아프리카 대륙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빠르면 2023년부터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당시(2022년 3월 7일) 케냐 정부와 체결한 협약 비준식에는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까지 참석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펼쳤다. 대통령은 “케냐와 아프리카 전체 대륙
물가상승에 따른 원료가격 급등으로 일부 제약사들이 세파계 항생제 생산을 포기하자 기존 업체들이 지난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 세파클러 항생제 시설을 갖춘 제약사는 17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세파계 항생제 원료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수 업체들이 생산을 포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파항생제가 주력인 영진약품 등 일부 제약사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지난해 항생제 관련 매출이 741억원으로 전년(686억원) 대비 8.0
백신을 주력으로 하는 보령 자회사 보령바이오파마가 네번째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앞서 세번이나 매각 협상에 실패한 바 있는 만큼 이번에는 매각을 성사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상반기 내로 본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있다.당초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매각이 수 차례 실패하면서 일부 지분을 남기는 것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령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는 자체 개발중인 프리미엄 백신의 본격적인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 자회사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EUPOP Life sciences)와 함께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의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CIC 내에 위치한 C&D(Connect&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오피스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입주하게 되었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면역증강기술(EuIM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보건의료 소외 계층 중 하나인 이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제이브이엠의 자동조제기를 기증했다.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온라인팜은 지난달 10일 광주광역시의 이주민건강센터에서 열린 ‘사랑나눔 후원의밤’에서 제이브이엠(JVM) 의약품 자동 조제기 기증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기증식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윤헌식 센터장과 최창옥 등기이사(약사), 이효철 교수, 온라인팜 약국 영업부 임선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 지역 의료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2005년 설립된 광주이주민건강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1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하였으며 분야별로는 화장품 85억 달러(+6.4%), 의약품 76억 달러(△6.5%), 의료기기 58억 달러(△29.5%)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수출액이 감소한 원인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3년 의약품ㆍ의료기기ㆍ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였다.2023년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출의 감소로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4년 3월 28일자로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에 한창훈(사진) 일산병원 前 진료기획실장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신임 한창훈 일산병원장은 일산병원 내과계집중치료실 분실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전담진료부장, 의료정보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다양한 의료현장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일산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공단 이사장의 위임을 받아 일산병원 사업을 총괄한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나눔 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 복지협회 및 양로원 등, 국내외 구호단체 5개처에 기부하였다고 밝혔다.삼진제약은 자사의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 런칭 후, 지역사회 내 손길이 닿기 힘든 취약계층 이웃들과의 상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전 코로나 시기에는 주로 면역 증진과 활력을 위한 영양제를 전달해왔으며 엔데믹 이후에는 구호단체와 협의해 기부처의 성격에 걸맞는 맞춤형 기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인 ‘데핍조(Depipzo)’의 美 FDA 품목허가를 올해 8월까지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MG제약은 2019년 12월 데핍조에 대해 美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데핍조의 원료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인 헤테로社가 제조한 고혈압약에서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 이 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社의 동일 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美 FDA는 보완 지시를 내렸다. 여기에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