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에 대한 의결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주주제안측 인사 5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글래스루이스(이하 GL)가 19일(한국 시간)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GL은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후보자 임주현(사내이사), 이우현(사내이사), 최인영(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사외이사), 서정모(사외이사), 김하일(사외이사)에 대해 모두 ‘찬성’ 했다.주주제안 측 후보자인 임종윤(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 주주들에게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다.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당부가 담긴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모든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아니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결이 이뤄진다”고 말
유한양행의 위염치료제 ‘레코미드서방정’(레바미피드ㆍ사진)이 특허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제네릭 발매를 위한 임상시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동국제약과 대한뉴팜이 신청한 레코미드서방정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시험을 승인했다.생동성 시험은 지난해 말부터 팜젠사이언스, 한림제약, 씨엠지제약, 동국제약, 위더스제약 등이 서방정 개발을 위한 생동시험을 허가받았고 올해 2월에는 알리코제약이 승인을 받는 등 서방정 제네릭 개발에 참여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이처럼 레코미드서방정 제네릭 품목을 개발하기 위해 생동성 임상 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2월, 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외래 암환자의 암 진행단계 및 전이상태 정보추출 가능성과 이의 ICD-11에서의 표기가능성’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회의 저널인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오픈(BMJ Open)에 발표했다.암의 진행단계와 전이상태는 환자상태나 치료에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진료차트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진료비 청구명세서에서는 어느 정도 표기되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활용방안 연구가 필요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초에 공표한 국제질병분류(
동국생명과학(대표 박재원)이 지난 13일 MRI 조영제 신약개발 스타트업 인벤테라(대표 신태현ㆍ사장 유태숙)와 조영제 신약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가 개발하고 있는 MRI 조영제 신약의 생산 및 국내 마케팅·영업·유통의 독점 판매권 확보하고, 해외 수출의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임상단계에 있는 인벤테라의 근골격계 조영제 NEMO-103과 림프혈관계 조영제 INV-001은 물론, 향후 개발될 MRI 조영제에 대한 판매 우선권까지 확보했다.특히 동국생명과학은 단순히 신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전승호)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와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네가지 지표에서 모두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논문명은 ‘신장 기능에 따른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이나보글리플로진 대 다파글리플로진의 병용 요법 효과 및 안전성: 두가지 무작위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어린이용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키즈‘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새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아이가 아프면 함께 아프고 아이가 웃으면 함께 웃는 부모의 마음까지 챙긴다는 뜻에서 ‘Mom을 위해 맘을 다해‘로 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영상에선 아이가 아프다는 유치원 선생님의 연락에 걱정 어린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는 엄마, 깊은 밤 아픈 아이가 잘 자고 있는지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의 방을 확인하며 이불을 덮어 주는 아빠, 아프던 아이가 낫자 웃음꽃이 피어나는 가족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았다.아픈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Haleon)의 최대 주주인 화이자가 회사 지분을 약 24%까지 매각한다.주당 제안 가격은 장부 작성 프로세스가 완료되는 시점인 19일(현지시간) 전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할레온이 밝혔다.런던증권시장에서 헤일리온의 지난 주 금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6억3000만주를 매각하면 약 25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영국 FTSE 100에 상장된 이 회사의 주가는 18일 거래에서 2.3% 하락했다.센소다인 치약, 애드빌 진통제 등 가정용 브랜드를 만드는 헤일리온은 2019년 GSK와 화이자의 소비
그동안 다수 업체가 고배를 마셨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가 미국에서 첫 허가를 받으면서 신규 시장 창출을 앞두고 있다. 해당 시장은 수 년 내 수 십조원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다수 업체가 MASH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국내사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굴지 업체를 비롯해 개발에 특화된 중소 업체들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최근 미국 FDA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레스메티롬ㆍ사진)를 승인했다.M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으로 간
셀트리온제약은 18일 지난해 매출액 3888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증가했으나, 엔데믹 영향과 제네릭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가 재평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1% 성장한 연매출 691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전년대비 14.8% 성장하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특히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8.2% 성장한 733억원을 기록했다.자가면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오는 4월 5일~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업계 최다 건수인 1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한미그룹 관계자는 “흔들림 없는 R&D로 한국의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AACR에서 대거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줄 이번 혁신 과제들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이 이번 AACR에서 공개하는 연구 과제는
차바이오텍은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와 연골질환 오가노이드치료제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용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했다.셀인셀즈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고, 차바이오텍은 세포은행 구축 후 임상용 의약품 생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셀인셀즈는 피부
셀트리온이 15일(현지시간)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ㆍ사진)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짐펜트라의 도매가격은 6181.08 달러(2회 투여분, 4주 기준)로 책정됐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TNF-α
LG화학은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인 ‘벨라콜린(데옥시콜산ㆍ사진)’을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벨라콜린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 벨라콜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벨라콜린은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시키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LG화학은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 단 1개에 불
알피바이오가 진통제와 수면 보조제를 합친 ‘야간용 진통제’를 연질캡슐 형태로 국내 첫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진통제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며, 수면 보조제 ‘디펜히드라민’은 FDA가 인증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알피바이오가 개발한 ‘야간 진통제’ 성분 및 형태와 비슷한 제품인 미국 '애드빌'은 2019년에 자가 상표를 제외한 유명 브랜드 내부 진통제 1위를 차지했다. 그 해 애드빌은 4억4950만 달러 매출을 올렸고, 자가 상표 내부 진통제 매출은 거의 1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알피바
대웅제약이 제대로 만들어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모두 잡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인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베어(Dr.Bear+)’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신규 브랜드 ‘닥터베어’에 곰을 뜻하는 영단어 ‘BEAR’의 각 알파벳을 따서 고객과의 4가지 약속을 담았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Basic) ▲전문 연구원이 직접 검증완료(Expert) ▲자신없는 제품 거부(Against) ▲합리적 가격 제공(Reasonable)이다. 향후 대웅제약은 4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개인 건강상태
의사에게 유리한 처방을 댓가로 금품을 건네다 적발된 일양약품(대표이사 정유석ㆍ김동연)의 간판 31개 품목이 법원에서 최종 패소해 4월 1일부터 약가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결 확정(일양약품 패소)에 따라 일양약품의 리베이트 31개 품목에 대한 약가 인하 집행 정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와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15일자로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정정 및 집행정지 해제 목록을 고시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1년 11월 23일자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제2021-
올 하반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후발들의 잇단 가세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미 국내에서 13개 제약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두 업체가 새롭게 톡신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많은 후발 업체들이 임상 막판이거나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어 국내 톡신 시장 경쟁은 그야말로 '레드 오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니바이오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이니보주 100단위'를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톡신 시장은 포화상태인 가운데 이 회사는 가
내년이면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는 바이엘은 지난해 한국 내 바이엘 그룹 역사상 첫 한국인 대표를 선임했다.바이엘 이진아(사진) 대표는 약 30년간 제약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아우르는 영업마케팅 및 전략 기획 전문가다. 2013년 바이엘에 합류한 그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바이엘 태국 법인 제약사업부 총괄 및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바이엘이 낙점한 첫 한국인 대표인 이진아 대표는 " 회사 조직 자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바이엘이 한국인
동국제약이 유한양행에 이어 고지혈증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에 출전한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아토반듀오정10/5밀리그램(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같은 성분인 유한양행의 ‘아토바미브10/5mg’이어 허가받은 복합제다. ‘아토바미브10/5mg’은 지난해 8월 급여 등재됐는데,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제제로는 최초다.최근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면서 앞으로 유한양행을 선발로 동국제약에 이어 다른 제약사들도 잇따라 가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