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내년 말까지 15억 달러를 절감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인력의 6%를 감원할 예정이다.회사는 26일(현지시간) 이번 해고는 약 2200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실험용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축소하고 사무실과 실험실을 통합하는 등 슬림화를 통해 지출을 줄인다고 설명했다.1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한 구조조정 관련 성명에서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토퍼 보어너는 “우리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프로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BMS는 화이자와 함께 판매하는 혈액 희석제 ‘엘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혈액응고 단백질을 정기적으로 주입해야하는 희귀출혈장애 치료법으로 화이자의 혈우병 B 유전자 치료제 ‘베크베즈’(Beqvez)를 26일(현지시간) 승인했다.혈우병 환자는 응고인자라는 단백질 생산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있어 부상이나 수술 후 자연 출혈은 물론 심각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남성에게 영향을 미친다.화이자의 1회성 치료법인 베크베즈는 아데노관련 바이러스(AAV adeno-associated viral) 기반 유전자 치료제로 1주일 또는 한 달에 여러 번 정맥주입하는 대신, 환자의 몸에
GSK는 미국델라웨어 연방법원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을 코로나19 백신의 메신저 RNA(mRNA) 기술과 관련된 GSK 특허를 침해했다고 고소했다.GSK는 소송장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미나티’(Comirnaty) 백신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10년 이상 전에’ 개발된 mRNA 백신 혁신에 대한 회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GSK는 소장에서 자사의 특허는 과학자들이 2008년에 개발하기 시작한 취약한 mRNA를 인간 세포로 운반하는 기술을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5년 노바티스 백신 사업부의 일부를 인수
MSD(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의 1분기 매출이 호조세다.MSD는 25일(현지시간) '키트루다'(Keytrudaㆍ사진)의 1분기 매출은 69억5000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6억60000 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이 회사는 이런 성과은 블록버스터 암 치료제 키트루다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키트루다는 지난 몇 년 동안 MSD의 주요 매출 동력이었으며 2026년까지 300억 달러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캐롤라인 리치필드 MSD 최
바이오젠의 1분기 수익이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상회했다.24일(현지시간)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23억 달러, 일반 회계기준 희석 주당 순이익(GAAP diluted EPS) 2.70 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 3.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1분기 제품 매출은 3% 감소, 총 매출은 7% 감소, GAAP 영업 이익은 10%,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24% 증가해 총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에서 의미있는 개선이 이뤄졌다. 이 회사는 또한 일본 파트너인 에자이와 함께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지오바니 카포리오(Giovanni Caforioㆍ사진) 박사가 노바티스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됐다.노바티스는 23일(현지시간) 현 회장인 요르그 라인하르트가 12년 임기를 마치는 2025년 연례 총회에서 59세의 카포리오 박사가 노바티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카포리오는 2015년 5월~2023년 11월까지 BMS의 CEO를 역임했으며 이달 초 새로운 사령탑인 크리스 보어너 박사에게 이사회 최고 직책을 넘기기 전까지 회장직을 계속 수행했다.대형 제약사 CEO가
일본의 대형 기업 3곳이 자국 내 의약품 연구를 활성화하고 혁신 의약품 개발의 감소를 막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22일 다케다제약, 아스텔라스제약,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은 초기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인큐베이팅하고 이를 새로운 치료법으로 전환하는 임무를 맡게 될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회사는 초기에 약 6억엔(약 39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다케다와 아스텔라스가 각각 33.4%의 지분을 소유하고 스미토모가 나머지 33.2%를 보유하게 된다.다케다에서 분사한 아이파크
미국에서 발생한 젖소 조류 독감이 ‘젖소 간 전염’으로 밝혀져 긴장 상태다.미국 농무부(USDA)는 19(현지시간) “젖소 간 전염이 젖소 떼에서 조류 독감이 확산되는 요인”이라고는 확인했다. 단 바이러스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단서를 달았다.지난 1달 동안 8개 주에서 젖소 무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텍사스에서는 1명의 낙농업 종사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일리노이 수의과대 부학장인 짐 로우는 이날 “오랫동안 인플루엔자와 함께 일해 온 사람들은 소에서 소로 옮긴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역학을 설
세계보건기구(WHO)는 존슨앤존슨(J&J) 어린이 기침 시럽에 대해 더 광범위한 경고를 발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나이지리아 식품의약품관리청(NAFDAC)은 지난 17일 정기검사 중 높은 수치의 디에틸렌 글리콜이 발견돼 베닐린 소아용 시럽(Benylin paediatric syrupㆍ사진)을 리콜했다.이 오염 물질은 또 다른 독소인 에틸렌 글리콜과 함께 2022년 이후 카메룬, 감비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3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리콜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WHO는 국가 당
생명공학사 세레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는 18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가 후기 단계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타바파돈’(tavapadon)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제는 질병의 파괴적인 운동 변동을 막는데 도움이 되어 '레보도파'(levodopa)와 병용요법으로 위약과 비교해 증상 조절의 총 시간을 1시간 이상 연장시켰다. 이러한 정상 상태(on time) 시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고 세레벨은 주장했다.타바파돈은 또한 치료를 받은 연구 참가자가 경험한 운동기능 소실(off
스위스의 세계 최대 포장식품 회사인 네슬레(Nestlé S.A)가 인도 식품안전 및 표준청(FSSAI)으로 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이코노믹타임스(ET)는 18일(현지시간) 네슬레는 인도를 포함한 저소득 국가의 유아식 제품에 설탕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스위스 조사기관인 퍼블릭아이(Public Eye)는 이날 네슬레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의 저소득 국가에서 판매하는 이유식 제품에 설탕을 첨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이나 영국의 주요 시장에서는 그렇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퍼블릭 아이는 벨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ㆍ사진)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불규칙한 호흡 빈도를 평균 63%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이 회사는 17일(현지시간)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젭바운드의 활성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투여한 환자들의 증상은 55% 개선된 반면,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다른 임상시험에서는 지속기도양압(CPAP) 요법과 티르제파타이드을 병용시험한 결과, 불규칙한 호흡이 평균 6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릴리는
존슨앤드존슨(J&J)의 블록버스터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ㆍ사진)의 매출이 분석가들 예상치를 밑돌았다.16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스텔라라의 1분기 매출은 24억5000만 달러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예상치인 26억 달러를 밑돌았다.이 제품은 올해 말 일부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버전과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J&J는 작년에 만료된 핵심 특허인 스텔라라의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2025년까지 연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분석가들은 경쟁이 지연됨에 따라 이 약이 이전에 예
중국 모피 농장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동물 보호 단체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 Society International)은 15일(현지시간) 여우, 너구리, 밍크를 기르는 중국의 5개 모피 농장을 조사한 결과,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질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SI는 중국 북부 허베이성과 랴오닝성에 있는 농장들이 가금류 등 동물들을 2000~4000마리 사육하고 있다고 말했다.서레이 대학 수의학교의 방문 교수인 알라스테어 맥밀란은 이 동물들의 높은 방목밀도는 바이러스가 비
미국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기업 일루미나(Illumina)의 암 진단 테스트 제조업체 그레일(Grai) 매각 계획이 12일(현지시간) EU 반독점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회사 측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구체적인 매각 옵션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지만 그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일루미나는 지난 2016년 그레일을 설립해 분사했지만 2021년 71억 달러에 재인수해 암 조기 발견 시장에 진출한 뒤 EU 규제 승인을 먼저 확보했다. 당시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에서 경쟁 집행자 역할을 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그레이를
유럽 의약품청(EMA)은 9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ㆍ사진)와 같은 당뇨병 및 체중 감량 약품이 자살 충동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EMA 약물감시 위험평가위원회(PRAC)는 이용 가능한 증거를 검토한 결과, 치료제의 제품 정보에 대한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EMA가 지난해 12월 제약사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알려진 체중감량 및 당뇨병 약물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추가 조사한 후에 나온 결과다.이 분석은 아이슬란드
모더나는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케냐에 백신 제조 시설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2022년에 케냐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하여 매년 5억 도즈의 mRNA 백신을 아프리카 대륙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빠르면 2023년부터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당시(2022년 3월 7일) 케냐 정부와 체결한 협약 비준식에는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까지 참석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펼쳤다. 대통령은 “케냐와 아프리카 전체 대륙
화이자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ㆍ사진)가 60세 미만의 고위험군에게서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약은 RSV-LRTD에 대해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2가 백신이다.화이자는 18~59세 성인용으로 백신 확대 승인을 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RSV는 유아와 노인의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화이자의 후기 임상시험에는 천식, 당뇨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RS
노바티스가 수 천 명의 감원을 목표로 한 글로벌 구조조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부서에서 수 백 명의 감원 계획을 세웠다.노바티스는 10일(현지시간) 향후 2~3년간 글로벌 개발 그룹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이 계획들이 “특정 지역에서 역할을 병렬적으로 구축하고 축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또 스위스에서 약 440개의 개발직과 미국에서 최대 240개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부언했다.대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바티스는 지속 가능하고 선도적인 R&D 성과를 이끌어내고 의미 있는
일론 머스크의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라이벌인 싱크론(Synchron)이 자사 기기의 상업적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대규모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마스 옥슬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수 십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은 환자를 위한 온라인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며 약 120개의 임상시험 센터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등록의 일부는 지역 의사들이 운동장애를 가진 환자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