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발생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년 암 생존율도 높아져 7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1일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연령표준화(2000년 주민등록인구 비율 기준) 암 발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011년 325.4명, 2012년 324.0명, 2013년 315.1명, 2014년 291.5명, 2015년 275.8명으로 감소 추세다. 신규 암환자(2015년)는 21만4701명으로 전년(4253명) 대비 1.9% 떨어졌다.암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초도물량 10만달러(1억 1000만원) 가량의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LACTUS PROㆍ사진)을 수출,싱가포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이 회사는 글로벌 유통업체를 통해 싱가포르 개인병원과 약국 등에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달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장대원'을 출시, 국내 건기식 시장에 진출했다. 싱가포르는 해외론 첫 진출이다.이번 수출 제품 ‘LACTUS PRO’는 수출 전용 브랜드로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검증된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ㆍ김완섭)은 미간주름 개선제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 ‘휴톡스주'가 국내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3상은 중앙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대학병원 3곳에서 중증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ㆍ안전성이 평가될 예정이다.휴톡스는 지난 6월 국내 임상 1ㆍ2상이 종료된 후 10월 3상을 승인받았다.이 제품은 우수한 발효 생산성 기술과 고순도 정제 기술이 적용, 타사와는 다른 균주(ATCC3502)가 사용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국가에 수출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대표 문경엽)이 20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2일자로 손지훈 동화약품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이 회사는 새해부터 문경엽ㆍ손지훈 공동대표 체제로 들어간다.손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이후 글로벌 제약사 BMS 미국 본사에서 근무한 뒤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를 거쳐 박스터코리아 대표를 지냈다.손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손 사장은 임기를 1년여(2019년 3월) 남겨뒀지만, 고심 끝에
진행성 난소암은 수술 후 6주내 항암치료시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팀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항암치료 시점을 이같이 규명했다.연구진은 연세암병원에서 지난해 1년간 진행성 난소암 3기 혹은 4기를 진단받고 선행항암요법을 1회 이상 받은 상피성 난소암 환자 220명의 예후를 추적해 분석했다.이번 연구엔 선행항암요법의 종료 시점과 수술 후 항암보조요법의 시작 시점까지의 시간 간격에 따른 생존율, 무진행 생존율, 재발률 등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선행항암요법 종료 시점
우리 기술로 토종 대상포진백신이 국내 첫 출시됐다.SK케미칼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의 국가출하승인을 마치고 국내 병ㆍ의원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SK케미칼은 연내 전국 병ㆍ의원에서 스카이조스터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대상포진백신시장은 지난 2006년(국내 2013년) 출시된 다국적제약사 MSD의 ‘조스타박스’가 세계 시장을 독점했으나 앞으로 ‘스카이조스터’와 맞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조스타박스가 독점했던 대상
한국노바티스(대표 클라우스 리베)는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 라니비주맙ㆍ사진)가 이달부터 급여 확대됐다고 20일 밝혔다.급여 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루센티스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당 치료 투여 횟수가 제한(14회 이내)돼 있는 보험 기준이 삭제됐다.투여 제외 대상도 기존 '원반형 반흔화(특이질환)된 경우'에서 '반흔화된 경우나 위축이 심한 경우 등'으로 변경됐다.망막분지정맥폐쇄성 황반부종,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 관련 시력손상 치료에 따른 급여 기준도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19일 경기 판교 본사에서 벨기에 라보라토리 SMB S.A사(이하 SMBㆍCEO 필리페 바우디어)와 흡입용 천식 치료 복합제(캡슐제)인 '제피러스'의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피러스는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인 '부데소니드'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특징인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살메테롤' 고정용량복합제(전문약)다.이 치료제는 국내 흡입용 캡슐 복합제 시장에
한올바이오파마(대표 : 박승국ㆍ윤재춘)는 개발(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을 최근 스위스 로이반트사이언스(이하 로이반트)와 50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5억250만달러(약 5452억원) 규모다. 계약금은 3000만달러(약 325억원) 가량이며, 5년에 걸쳐 분할 수령하는 연구비는 최대 2000만달러(약 217억원)다.임상 단계 진행, 의약품 품목 허가, 적응증 추가, 목표 매출액 돌파 등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받는 마일스톤(기술
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암악액질 신약 ‘BST204’가 독일 의약품 당국(BfArM)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암악액질은 암으로 대부분의 영양소를 종양에 빼앗기면서 심각한 체중 감소 및 전신 쇠약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BST204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바이오 산업핵심 기술개발사업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며, 앞서 진행된 비임상 연구에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지난 독일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LG화학(대표 박진수)은 고혈압신약 ‘제미글로’(성분명 : 제미글립틴ㆍ사진)가 2012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5년간 국내 누적 매출 1600억원을 돌파(서방정 제미메트SR 합산)했다고 20일 밝혔다.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는 2013년 매출 57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매출 557억을 기록했다. 올들어선 3분기까지 55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고성장세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가 9년간 470억원을 투자해 개발 단계부터 기존 경쟁 제품들의 약점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19일 충남 천안시의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5회 충남북부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고용창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 회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 고용창출 증대에 앞장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또한 동성제약연구소 대구암센터를 통한 항암제 신약개발과 GMP시설 품질관리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고용확대와 고용창출 촉진(비정규직 100% 정규직 전환 등)에 크게 기여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회사 이양구 대표는 “앞으로도 고용있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당뇨병신약 '듀비에'(성분명 : 로베글리타존ㆍ사진)가 혈당 강하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최근 중동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당뇨병연맹 학술대회’에서 듀비에의 임상 결과다.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2014년 듀비에 출시 후 3개의 국내 당뇨센터 전문의들이 3년간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에게 투약한 후 관찰한 실제 진료 데이터인 것이다.서울 마포구 허내과 허갑범 원장과 최영주 부원장은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2형 당뇨환자 232명에게 듀비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티슈진(공동대표 : 이범섭ㆍ이우석)은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은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티슈진 관계자는 "일본 제약사 미츠비시타나베가 19일 코오롱생명과학에 지난해 맺은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 취소 의사를 통보한 게 인보사의 미국 3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계획대로 순조롭게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인보사를 개발한 티슈진은 최근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업체(CMO)인 론자를 통해 미국 3상을 위한 임상의약품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품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19일(현지시간) 유방암치료제 허셉틴(로슈)의 바이오시밀러 'SB3'를 미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했다고 밝혔다.SB3는 유럽과 한국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바 있다.허셉틴은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의 항암항체 치료제로 지난해 약 8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판매 8위의 바이오 의약품이다.앞서 이 회사는 미국 FDA로부터 지난 4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의 허가를 받았다.유럽에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이 야심작으로 19년 만에 개발해 진통 끝에 해외에 첫 기술수출한 인보사의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일본 미츠비시타나베는 퇴행성관절염 바이오신약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 25억엔(250억원)의 반환을 통보했다고 19일 회사 측이 밝혔다.이를 빌미로 앞으로 해외 수출을 추진하려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행보에 차질이 우려된다.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은 "계약 취소 사유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미츠비시타나베가 계약을 취소한 것은 지난해 11월 계약 체결 당시 인보사의 원개발사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고와 관련해 신생아 사망사고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ㆍ사진)은 19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숙아 상태의 신생아 4명이 숨졌지만, 병원에서 늑장 보고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국가지정 감염병이 아닌 한 보건당국에 대한 신고 의무가 없어 신고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남 의원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한 충격적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해당 병원과 의료진이 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9일 이사장단 회의에서 장우순 보험정책실장과 엄승인 의약품정책실장을 내년 1월1일자로 상무(비등기)로 승진시킨다고 19일 밝혔다.장 상무는 기존 보험정책실에 국제팀과 기획팀을 추가한 대외협력실(신설)을, 엄 상무는 의약품정책실과 바이오의약품정책실을 각각 맡게 된다.협회는 두 실장의 상무 승진을 포함해 소폭의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해 정책 역량과 사무국의 효율적 운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피부질환치료제(일반약) ‘리카에이 크림’ㆍ'뉴 유스킨 에이 크림'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 크림들은 일본 유스킨제약에서 리카에이가 1989년, 뉴 유스킨 에이가 1999년에 각각 국내에 도입됐다.리카에이는 보습 및 진통, 진양(가려움증 해소), 소염과 함께 벌레물림, 땀띠뿐 아니라 습진과 두드러기 등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뉴 유스킨 에이 크림은 비타민이 함유돼 거칠어진 살갗이나 초기 동상 치료에 효과적이며 특히 스테로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암유전체 분석시스템 '캔서스캔(CancerSCAN)’이 유전 변이를 정밀 검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캔서스캔은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팀이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및 혈액종양내과와 함께 개발해 3년 전 선보였다.환자에게서 얻은 암조직을 토대로 381개 암 관련 유전자를 한 번에 검사, 500여종의 돌연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특히 소량의 유전 변이도 놓치지 않고 검출 가능할 만큼 민감도가 높다는 게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연구진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