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신체 운동기능을 관장하는 대뇌 전두엽의 운동중추부위(중심앞이랑) 종양을 신체 마비 등 합병증없이 제거하는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ㆍ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영훈 교수 연구팀은 마취를 통해 환자의 통증을 억제하고 의식이 있는 각성 시 뇌 수술을 통해 팔과 다리 등 신체의 마비 정도를 상시로 체크하며 중심앞이랑에
국내 허가특허연계제 시행 이후 인기 블록버스터 제품에 대한 9개월 독점권을 선점하기위해 국내제약사들이 대거 특허 소송에 앞다퉈 뛰어드는 등 과열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국내 7호 천연물신약 ‘레일라정’(한국피엠지제약ㆍ사진)은 조성물 특허가 2022년 12월30일까지로 8년이나 남아있는 데도 국내제약사들이 특허 무
통원치료가 충분하거나 입원이 불필요한데도 장기간 병원에 버티고 있는 환자들이 건강보험재정 누수의 주요 원인이 되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정부가 13일 입원치료가 필요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에 지급할 입원비 급여가 감산되는 시점을 앞당기고 감산율을 높이는 내용의 복지재정 효율화 방안은 이런 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이는 최근 요양병원의 경쟁이
국산 첫 자궁경부암 백신이 개발돼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4월 착수한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이 임상 1ㆍ2상을 거쳐 마지막 임상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첫 자궁경부암 백신의 임상이 순조롭다”며 “현재 임상 2ㆍ3상이 진행되고 있는 이 백신은 빠르면 하반기 허가돼 내년쯤 출시될
지난해 말 코스닥에 나란히 상장된 비씨월드제약, 녹십자MS, 휴메딕스의 1분기 실적이 고공행진을 기록해 상장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15일 상장된 비씨월드제약은 올 1분기 매출과 이익률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상장 후 올 1분기 매출 97억2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7%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각각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 가량 올랐으며, 업체 중에서는 4000억 가까이 생산한 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가 1위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4조5533억원으로 전년(4조2241억) 대비 7.8% 늘었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런 증가세는 인구 고령화에 따
중견제약사들이 위ㆍ수탁사업이 기대어 때아닌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휴온스는 위ㆍ수탁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전형적인 중견제약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cGMP급의 제천공장을 짓고 위ㆍ수탁사업에 뛰어들면서 고성장을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상위사들인 동아쏘시오그룹를 비롯 SK케미칼,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50여개 제약사들의 생산을 도맡으
건국대가 줄기세포 전문가 양성 학과를 설립하면서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후 중단됐던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재점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의료계에선 이를 계기로 국내 줄기세포연구가 한발 앞선 미ㆍ일을 추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직접 교차분화 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 등으로 나눌
최근 전문약 실적이 부진한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이 제약부문에 대한 고강도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가 파장이 주목된다. 업계 일각에선 이 회사가 그동안 회사를 이끌던 전문약에서 탈피해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혈액 분야에 화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인 이 회사가 불법리베이트 금지, 약가인하 등으로 전문약 영업이 어려워지는 데다 성장을 이끌
약사들의 ‘불법 대체조제(약 바꿔치기)’가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으나 근절되지 않고 있어 환자들의 피해가 여전하다. 최근 전주지법이 의사 처방전에 따르지 않고 2500차례나 다른 회사의 약품을 대체조제한 혐의로 기소된 약사에게 벌금을 선고했다. 이 같은 불법 대체조제가 밥먹듯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녹십자,대웅제약, 종근당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최근 앞다퉈 해외에 직접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이는 과거 해외 파트너사 등과 계약을 통해 글로벌에 진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녹십자는 캐나다 자회사 GCBT를 통해 오는 6월 현지에 혈액분획제제 공장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인
성형외과와 짜고 환자를 소개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기는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최근 경찰에 구속된 브로커들은 소개 차원을 떠나 가짜 마취제 따위를 사용해 눈썹 문신이나 입술 문신과 같은 반영구 화장 시술까지 하는 등 돌팔이 의사 행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환자 대신 병원에 먼저 돈을 내주고, 환자에게는 이자를 포함한 소개비 명목으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국산 보툴리눔 톡신 신제형이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처음으로 보톡스 원료인 보툴리눔 톡신(메디톡스) 개발에 성공한 후 미국 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회사의 또 하나의 국산 보툴리눔 톡신이 엘러간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올 하반기 임상 3상을 시작
스티븐 존스란 사람이 지은 ‘바이러스 도시’ 라는 책에는 1854년 런던의 빈민가 소호 지역의 브로드가를 중심으로 발병한 콜레라의 근원이 공기가 아니라 오염된 물을 통해 퍼진다고 믿는 존 스노 박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콜레라 희생자의 거주지를 지도 위에 점으로 표시한 ‘콜레라 맵’
국내 대학병원 중 어린이 전용 중환자실을 갖춘 곳이 5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최근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ㆍ인력ㆍ장비를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현행 20곳에서 향후 41곳까지 확대하기로 했지만 어린이 전용 중환자실 문제는 빠져 있다. 어린이
시장 1위 오리지널의약품들의 제네릭 품목들이 잇따라 국내에서 쏟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풀케어’(메나리니), 건선치료제 ‘자미올’(레오파마),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화이자)의 제네릭들이 4~6월 3개월간에 걸쳐 대거 출시되고
대형병원의 외래 환자 진료시간 및 대기시간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이 여전하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시간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는 복지부가 최근 몇 몇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모 병원 내과 의사 1명이
환자 수가 적어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지금껏 외면받아온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국내제약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종근당, 녹십자, 휴온스 등 제약사들을 비롯한 바이오벤처들이 희귀약 개발에 가세하고 있다. 종근당은 세계 처음으로 '프래더윌리증후군'(유전성 비만질환) 치료제 'CKD-732'(성분명 : 벨로라닙) 개발 중이다. 국내사들 중 현재 희귀약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전의 대부분 연구는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들은 심장질환, 당뇨병 및 조기사망과 같은 건강 문제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었다. 미국 유타의대 연구진은 미국립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200명의 데이터를 사용해 분석했다. 이 연구에 자원하여 참가한 사람들은 활동의 강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착용했다.
환자들과 짜고 진료기록을 부풀려 수십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병원장과 환자들이 또 경찰에 발각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진료 기록을 조작해 보험사로부터 수십억원의 보험금을 뜯어낸 병원장 장모씨 등 병원관계자 6명과 환자 유모씨 등 14명을 특가법상 사기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 등 병원 관계자는 부풀린 진료 기록으로 보험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