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골수섬유화증 표적항암제 '자카비정'(성분명 : 룩소리티닙ㆍ사진ㆍ노바티스)이 3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간 비급여로 판매됐던 자카비는 급여됨으로써 한 달 약값이 60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크게 낮춰진다.자카비는 2년 전 허가를 받았지만 보험급여 등재에서 잇따라 탈락했는데, 한국노바티스 측이 지난해 하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기존 약가보
"원격진료의 안전성 공개검증이 전무하다."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ㆍ이하 의협)는 25일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원격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원격진료체계 기술적 안전성 평가 연구'를 추진하고 있지만, 복지부가 협조를 하지 않아 단 한 군데도 점검할 수 없었다"며 정부에 원격진료의 기술적 안전성
오는 7월부터 말기 암 호스피스 환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건강보험 급여 방향' 공청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 수가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호스피스 환자들은 임종실이나 상담실 등 특수시설 유지비, 음악 및 미술 치료 요법, 전인적 환자 관리 등이 포함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은 장기적으로 관세 철폐가 진행됨에 따라 시기별로 유불리를 살펴볼 만하지만 중국의 의약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제약업계 입장에서는 한중FTA가 중국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54조5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8000억원(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부문에서는 치과의 진료비 증가율이 최고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지난해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전체 진료비 실적은 건강보험 54조5000억원, 의료급여 5조6000억원(6.3% 증가), 보훈 3000억원(4.8% 감소), 자
육아휴직자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완화된다.보건복지부는 휴직 전 월 보수 250만원을 넘는 육아휴직자의 건보료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육아휴직자의 50% 넘는 6만명 가량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복지부는 이를 위해 육아휴직자의 건보료를 부과할 때 기준이 되는 휴직 전 월급의 상한액을 250만원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건보료 경
의ㆍ약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가짜 장부를 만들어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선고를 받은 드림파마 경영자들에 대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이 회사 조모 전 대표와 최모 전 본부장 등의 조세 포탈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조 대표 등은 의ㆍ약사에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ㆍ이하 국시원)은 올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6.7%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월23일 치러진 55회 간호사 국시는 전체 1만6285명의 응시자 중 1만5743명이 합격했는데, 이는 지난해 합격률 96.1%보다 다소 오른 것.간호사 국시의 수석합격은 330점 만점에 322점(97.6점/100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ㆍ이하 국시원)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약사 국가시험 6년제 합격률이 97.2%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4년제 합격률은 25.7%로 지난해(45.7%)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1월23일 치러진 66회 약사 국시는 6년제의 경우 전체 1716명의 응시자 중 1668명이 합격했으며, 수
녹십자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지 않겠다고 조치하면 (이사진 선임 사외이사 1명, 감사 1명) 협력하겠다'는 일동제약의 역제안을 마감 시한으로 못박은 16일 사실상 거부했다. 녹십자는 이날 보낸 답변에서 “2대 주주로서 법이 정해준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며 "일동제약의 요구는 주주제안
건강보험 누적금액이 13조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보건복지부는 16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건강보험 재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누적 적립금이 12조8072억원, 당기흑자가 4조586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다만 의료기관에 지급해야 할 2개월치 미지급금을 제외하면 적립금은 7조6000억원 가량으로 조사됐다.지난해 건보료는 48조5024억원
건강보험공단은 귀울림(이명) 환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1.4배 많고 70대에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이명 환자는 2008년 24만3419명에서 2013년 28만2582명으로 해마다 3%씩 증가하고 있고 성별로는 2013년 기준으로 남성이 11만7835명, 여성이 16만4747명으로 조사됐다.연령별에서는 인구 10만명당 진료
외국인 성형 환자에 대한 불법 브로커 방지 및 의료 안전 강화 대책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미용ㆍ성형 환자를 불법적으로 유치하는 브로커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하고 불법 브로커와 거래할 경우 의료기관도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불법적 환자 유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등록없이 외국인 미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2일 심평원에서 보건의료 모니터링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및 평가 지원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응급의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
뎅기열이 해외 유입 감염병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12일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 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해마다 300명 이상 보고되고 있다.지난해에는 해외 유입 감염병 중 뎅기열(43%), 말라리아(19%), 세균성이질(10%), 장티푸스(6%), A형간염(5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인 소아암 중 백혈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0~2014년) '소아암'에 대해 분석했다.작년 진료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아암은 '백혈병'으로 3484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의 22.1%를 차지했다. 작년 소아암 진료인원이
수술실 실명제가 도입되는 등 성형광고 규제가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11일 성형광고에 흔하게 보이는 수술 전후의 비교 광고를 금지시키는 내용을 포함해 미용성형수술 관련 '수술환자의 권리 보호 및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복지부는 환자의 치료 전후를 비교하거나 연예인을 활용한 사진 및 영상, 환자의 치료 경험담을 담은 광고가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홍역으로 확진을 받은 환자는 모두 442명이며, 그 중 428명(96.8%)이 해외에서 감염됐거나 해외 감염자로부터 2차 감염된 사례라고 10일 밝혔다.428명 중에는 407명이 해외 유입 후 국내에서 2차 감염됐고 21명이 해외 감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홍역 확진 환자 수는 전년(107건)보다 4.13
녹십자의 주주 제안에 대한 일동제약의 공식 입장> 일동제약은 녹십자의 주주제안권 행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녹십자는, 그간 일동제약에 대한 녹십자의 주주권리행사가 적대적 M&A 시도가 아닌 상호 협력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습니다. 이처럼 녹십자는 협력과 발전을 표방하고 있으나, 지난해 1월, 차입과 계열사를 동원하여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이 2012년 102조 6532억원에 달했으며 4년간 2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총생산(GDP)의 8.8%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 가운데 의료비가 절반 가까운 비중으로 가장 높았고 자살로 인한 사회적 손실도 6조4769억원에 달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건강보장정책 우선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