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는 씨앤팜과 공동으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용 대사항암제'를 화학항암제 도세탁셀과 병용투약하여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알려진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전임상을 실시한 결과, 도세탁셀 단독 투여군에 비해 병용투약군에서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을 입증했다고 19일 발표했다.전임상 결과는 SCI급 논문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현대바이오는 수십 년 동안의 세포실험을 통해 암세포의 대사과정에 작용하여 각종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 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대사항암제란 암세포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항암제를 중심으로 일본 의약품 시장에서 쥬가이제약(中外製薬)에 이어 매출 2위 올라섰다. 이 회사의 2023년 매출액은 위산 관련 항궤양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 특허 만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8.2% 증가해 일본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아스트라제네카 호리이 타카후미(堀井 貴史) 사장은 “순위는 결과론”이라고 낮추고 있지만 성장세는 뚜렷하고 이제는 일본 톱 티어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근 3년간 1.7배 매출 증가에는 포시가의 성장이 큰 역할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의 정기 세미나가 지난 17일 개최됐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GSK는 싱그릭스(사진ㆍShingrix,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또는 RZV) 최초 접종 후 최대 11년까지 장기 추적관찰한 3상 임상 연구인 ZOSTER-049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 싱그릭스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에 대한 효능이 10년 이상 유지됨을 입증했다. 본 연구 결과는 4월 27일~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4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SCMID Global: 舊 ECCMID) 글로벌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
의약품 약가 인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있는 국내 약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위한 연구 용역이 추진된다. 산업 육성 측면에서 기존 약가 정책에 대한 보완이나 개선안을 찾아 정부 정책에 의견 반영을 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19일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약품비 관리 및 산업육성 종합 로드맵 연구'를 제목으로 하는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 통해 분절적인 약가 상한금액 조정 기전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산업계는 해당 연구가 약품비 관리나 제도 운영의 효율화 방
생명공학사 세레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는 18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가 후기 단계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타바파돈’(tavapadon)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제는 질병의 파괴적인 운동 변동을 막는데 도움이 되어 '레보도파'(levodopa)와 병용요법으로 위약과 비교해 증상 조절의 총 시간을 1시간 이상 연장시켰다. 이러한 정상 상태(on time) 시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고 세레벨은 주장했다.타바파돈은 또한 치료를 받은 연구 참가자가 경험한 운동기능 소실(off
국내 테네리글립틴 성분 시장에서 오리지널인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후발약들이 점차 시장을 장악해 가는 분위기다.마더스제약 등 37개 제네릭사들의 공세에 테넬리아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제네릭들 매출이 오리지널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의약품 처방통계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테넬리아'ㆍ'테넬리아엠' 후발약들은 지난 1분기 총 155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테넬리아는 125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제네릭들이 크게 앞섰다.업계에선 앞으로 후발약과 오리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SKL22544'과 그 백업 물질들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이전하고 계약금 300만 달러 및 최대 5500만 달러의 개발 및 승인 마일스톤과 추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중국 내 합작 회사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
국내제약사들이 주주들에 보답하기 위한 통근 베팅이 주목받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인데 규모가 업체별로 수 백억원, 많게는 수 천억원에 이른다.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없애는 것을 뜻한다.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 경우 더 적은 수의 주식에 이익이 배분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제약사 중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곳은 한미사이언스, 부광약품, 셀트리온 등이 있다.최근 가족 간 경영 갈등을 겪었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LAPS Glucagon analog(코드명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efpegerglucagon(에페거글루카곤)’으로 확정됐다.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미약품의 HM15136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18일 밝혔다.efpegerglucagon은 ‘ef-’(바이오 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라는 접두사와 ‘-glucagon’(Gluc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55년 피부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여드름 개선을 위한 여드름치료제 ‘센스팟크림’을 출시했다.센스팟크림의 주요성분은 이부프로펜피코놀30mg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10mg이다.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해 주며 경증~중등도의 염증성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다. 이에 일본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부프로펜피코놀을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로 추천하고 있다. 또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역시 여드름균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염증성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고여 딱딱해진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제약(Pharma) 총괄 다국가 리드(GM Pharma MCO South Korea and Australia/New Zealand & MCO Lead)로 배경은(사진) 대표가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배경은 대표는 2013년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노피 한국법인 컨트리 리드(Country Lead)를 역임했다. 그동안 배경은 대표는 혁신적인 신약 및 솔루션을 한국에 신속하게 도입하며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이끌어 왔다.사노피는 20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 파트1 첫 환자 투약은 지난 17일 미국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
JW중외제약은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강화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JW중외제약은 2022년 12월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결의식에 참석한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와 CCM운영위원, 유관 부서 임직원들은 최
셀트리온이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계약에 따라 램시마SC는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지난 2월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노르웨이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2개월 여 만에 덴마크로 성과를 확대하며 북유럽 지역에서 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덴마크 정부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하면서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경쟁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GC셀(대표 제임스 박)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는 17일(현지시가나) 자사가 개발 중인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LN) 세포치료제 ‘알로NK’(AlloNK 개발 코드명: AB-101)가 임상 1상 환자에게 첫 투약을 했다고 발표했다.아티바에 따르면 이번 첫 투약은 미국에서 실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에서 동종 기성 NK 세포 치료제를 투여한 첫 케이스다.알로NK는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 약물은 동결 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기성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ㆍ사진)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불규칙한 호흡 빈도를 평균 63%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이 회사는 17일(현지시간)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젭바운드의 활성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투여한 환자들의 증상은 55% 개선된 반면,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다른 임상시험에서는 지속기도양압(CPAP) 요법과 티르제파타이드을 병용시험한 결과, 불규칙한 호흡이 평균 6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릴리는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고도 급여 장벽을 넘지 못해 한번 팔아보지도 못한 건선약 '오테즐라'의 제네릭이 첫 국내 허가를 받았다.국내에서 빛 조차 보지 못한 오리지널인 오테즐라는 이미 허가가 취하됐으나 특허만 남아 제네릭 출시가 요원한 상황이었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웅제약 '압솔라', 동구바이오제약 '오테밀라', 동아에스티 '오테리아', 종근당 '오테벨' 등 4개 품목을 국내 승인했다. 이들 제품의 주성분은 아프레밀라스트로 한국암젠 건선약 오테즐라 제네릭이다.오테즐라는 2017년 세엘진이 국내 허가를 받은 약이다. 하지만
신신제약(대표이사 이병기)의 간판품목 신신파스 아렉스가 GMP 규정위반으로 대전지방식약청으로부터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이 회사는 첩부제 2개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GMP 규정상 서류 및 기록 절차상 위반으로 신신파스아렉스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처분 기간은 4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다.인타신첩부제는 4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3개월간 제조업무가 정지된다. 영업정지에 따른 매출 규모는 203억원 가량(매출액 대비 19.81%)으로 향후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주요 연구 부문의 임상 3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파이프라인 강화가 가속화되었다고 전했다.연구 개발(R&D) 투자는 전년대비 14.2% 확대되어 58억 유로를 기록했다. 순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2.5%로 상당한 수준이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와 동물약품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10.3%와 6.9%를 기록하여 그룹의 순매출은 전년대비 9.7% 신장한 256억 유로를 기록했다. 두 사업부 모두 시장 평균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