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대동창회(회장 성시열)는 지난 15일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에스더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0회 수상자로 유신애(18회ㆍ사진) 동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신애(79) 동문은  1969년에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소아과 전문의로 활동하다가, 1980년 경희대 의대 소아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여자의사회와 대한기독여자의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특별히 탈북 어린이를 돕기 위한 교육 및 후원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의료원 국제진료소장 시절 외국인 진료를 위한 소아과 Seoul Poly Clinic을 15년 동안 개원해 수많은 외교사절 가족과 외국 상사 주재원 가족의 진료를 맡아 국위 선양에 이바지 했다.

성시열 회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사랑과 봉사의 삶으로, 모교를 빛내 주시고, 우리 사회와 동창회에 귀한 본을 보여 주신 선배님께 상을 드리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 에스더 상’은 박에스더의 도전과 성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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