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람 교수
김아람 교수

건국대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아람(사진) 교수가 11월 20일~22일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한국세포밖소포체학회(KSEV)' 정기학술대회에서 '치료가 안되는 재발성 방광염, 간질성 방광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란 연구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발성ㆍ만성방광염 환자는 일 년에 수 차례 방광염이 재발해도 항생제만을 사용할 수 있어 항생제 내성의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방광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간질성방광염 역시 배뇨 통증이 발생해도 진통제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김아람 교수는 ㈜스템엑소원 (대표 조쌍구)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을 이용해 난치성 방광염을 치료한 세계 최초 보고로 주목을 받아 신진학술상을 받게 됐다. 

김아람 교수는 “그동안 소포체 대량 생산의 어려움이 한계점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연구팀은 여러 특허 기술을 통해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 항염증효과가 탁월하며 방광 내벽 재생 효과가 강력하게 이 소포체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