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가 지난 15일 열린 제6회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에서 ‘2022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해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권혁태 의료혁신실 Process Innovation 담당교수는 의료 데이터 전문가로,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의료정보 시스템을 검토해 임상 환경 적용 및 효과분석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병원계 의료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스마트병실 구축 사업을 통해 각종 입원생활 정보 및 영상 콘텐츠 접근이 가능한 스마트 베드사이드 스테이션(Smart Bedside Station)을 병상마다 설치·운영함으로써, 의료진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입원환자 만족도 향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또 코로나19 관련 모바일 처방전 발급 프로세스 정립, 비대면 결제, 모바일 문진표 및 제증명 서비스 구축 등 고객용 모바일 앱 고도화를 진행했으며, 배송, 청소, 안내, 소독로봇 도입 등 ‘Smart Hospital Project를 진행했다.
권혁태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ICT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고도화하여 확산할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연구를 통해 의료 기반 정보 사업이 원활히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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