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서울대병원 랜딩에 성공했다.

이 약제는 GSK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불록버스터다. MSD의 조스타박스 등 경쟁제품보다 약값이 서너배나 비싸 의료현장에서 고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랜딩으로 희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싱그릭스 등 2월 약사위원회 통과약물 17품목을 공개했다.

휴온스메디텍의 소독제, 처치약인 '티비엑스자임액1L'도 입성했다.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의 복합영양수액제인 '스모프카비벤페리페랄주(1904mL)', 파마에센시아의 희귀의약품인 '베스레미주'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레미주의 경우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로 지난 2021년 미국 FDA (식품의약국)승인을 받았다.

또한 메디팁의 연조직 육종 치료제 '욘델리스(트라벡테딘)'도 랜딩됐다. 이 약제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하반기 새로운 허가권자인 메디팁에 의해 재출시됐다. 또한 급여권 진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페링제약의 과배란 유도 주사제 '레코벨프리필드펜 0.36/1.08/2.16mL'도 서울대병원에 들어왔다.

GE헬스케어에이에스의 조영제인 '옴니파큐 300주 647mg/mL', 신일제약의 '신일티아민염산염정10mg'도 입성했다.

한국쿄와기린의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고함량 제품인 '레그파라정75mg'도 승인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이 고함량 약제는 PTH 수치가 매우 높고, 잘 조절되지가 않아 레그파라 25mg을 하루 3~4정씩 복용하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클리니젠코리아의 '아리돌흡입용캡슐콤비팩'도 들어왔다.

SK케미칼의 난치성 가려움증(소양증) 치료제 '레밋치'의 구강붕해정 제품도 랜딩됐다. 이 약제는 희귀의약품으로 일본 도레이가 개발했다.

SK케미칼이 지난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아 2016년 시장에 출시했다가 기존 연질캡슐 수입을 중단한 뒤 제형을 변경해 지난 1월 출시했다.

Carol-F품절에 따른 한시적 대체제로 삼일제약의 '부루펜정 200mg'도 들어왔다. 판매원은 한국애보트다.

한시적 대체약제로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콜레라백신 '유비콜플러스'도 랜딩됐다.

원외처방약으로 명인제약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치료제 '메디키넷 리타드' 대웅제약의 항바이러스제 '스타빅', 한국노바티스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브렉타정' 2품목, 일동제약의 편두통 급성치료제 '레이보우' 2품목 등이 포함됐다.

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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