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한진란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콘택트렌즈는 세균이 감염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부주의하게 관리하는 경우 눈의 통증, 충혈, 과도한 눈물, 시력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은 칼라렌즈 등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의 눈 건강 보호가 각별히 요구되는 시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질병을 예하고 눈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콘택트렌즈 착용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손톱이나 핀셋 등의 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손바닥에 떨어뜨린 후 비누, 스프레이 등 이물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때는 안구 염증 등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콘택트렌즈 착용을 자제하고 물안경을 착용하며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제품을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무리한 힘을 가해 제거하여서는 안되며 무엇보다 사용 도중 충혈 등 눈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안과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비누, 샴푸, 스프레이, 화장품 등 이물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화장을 하기 전에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렌즈를 제거할 때는 화장을 지우기전에 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스프레이가 안정화될 때까지 눈을 감은 채로 있어야 한다.

물놀이 때는 안구 염증 등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증가되므로 콘택트렌즈 착용을 자제하시고 물안경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다.

여행도중이나 물놀이 중 눈에 불편감, 과도한 눈물 분비, 시력변화,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즉시 가까운 안과전문의를 찾아야 한다.콘택트렌즈를 억지로 제거하려고 시도해선 안된다.

*제품 허가여부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md.kfda.go.kr) 또는 의료기기 전자민원 창구(http://emed.kfda.go.kr)의 제품정보방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