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한진란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 및 기관당 보고환자수가 증가추세에 있어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31일~8월 6일까지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가 1081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16.9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863.0명)보다 25.3% 증가했으며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32주차에 203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3.2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80.5명)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 수칙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함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함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음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음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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