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소재한 단국대병원에 국내 최초로 뇌정위적 방사선 수술장비 ‘ZAP-X’<사진>가 도입, 설치된다.

수술용 로봇 분야의 선도적 혁신 기업인 미국 ZAP 서지컬 시스템즈(ZAP Surgical Systems)社는 13일(현지시간) 새로운 비침습성 뇌종양 치료 시스템인 차세대 ZAP-X 자이로스코프 방사선 수술 기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국대병원은 900개 병상과 33개 과목을 보유한 충남 최대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충남지역암센터로 선정, 암 진단과 치료 시설을 갖춘 이지역 유일한 암센터다. 단국대병원이 ZAP-X를 도입을 계기로 전국의 뇌종양 환자에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뇌정위 방사선 수술(SRS)은 통증이 없는 비침습적으로 원발성, 전이성 뇌종양뿐만 아니라 삼차 신경통 및 뇌 동정맥 기형(AVM)과 같은 기타 두개골 장애를 치료한다.

SRS는 통상 1~5회 몇 차례 외래 방문으로 치료를 하는데 시술 당일에도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

단국대병원 신경외과 이상구 부원장은 “최첨단 방사선 수술 기술을 한국에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충남권 유일의 암센터로서 뇌종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ZAP-X를 도입함으로써 환자에게 최첨단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ZAP-X 시스템은 자이로 스코프를 사용하여 수백 가지 각도로 방사선 수술 빔으로 종양에 조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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