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가 스타트업 엠바크 바이오텍(Embark Biotech)을 인수한다.

이 회사는 30일(현지시간) 1500만 유로(약 16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이후 엠바크 주주들은 특정 개발, 규제 및 상업적 목표 달성에 따라 최대 4억5600만 유로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스타트업의 직원들은 엠바크 연구소라는 새로운 회사에서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체중감량 치료제인 ‘위고비’(Wegovy)와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3주 전에 캐나다 생명공학 기업 인버사고 파마(Inversago Pharma)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엠바크는 이번 계약을 발표하면서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며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표적에 대해 공개했다. 이전 공개에서 이 회사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에 대한 펩타이드 약물과 비만을 위해 연구 중인 저분자 ‘에너지 소비 활성화제’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및 체중 감량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약 9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임상시험 중에 있다.

인버사고와 엠바크 인수로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비만 및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최대 5개의 실험용 약물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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