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가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소송을 취하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메디케어 자사의 약물이 가격 협상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플레이션 감소법의 적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주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가 메디케어 가격 협상 대상 의약품 10가지 목록을 공개하면서 태도가 달라졌다. 

이 회사의 의 블록버스터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Xtandi)가 포함되지 않자 소송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CMS의 목록에 오른 10개의 약물은 혈액 희석제인 ‘엘리퀴스’(Eliquis)와 ‘자렐토’(Xarelto),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 Januvia)와 ‘자디앙스’(Jardiance), 애브비와 J&J의 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암젠의 항염증제 ‘엔브렐’(Enbrel),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시가’(Farxiga), J&J의 ‘스텔라라’(Stelara),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아스파트’(aspart) 등이다.

해당 약품이 포함된 회사 중 상당수는 이미 IRA 관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노바티스는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자사의 엔트레스토가 지정될 때까지 기다리기도 했다.

아스텔라스는 약가 협상 프로그램이 가격 책정과 유사하며 수정헌법 제1조와 제5조 및 제 14조의 수용 조항과 적법 절차 조항을 각각 위반한다고 주장했었다.

시장분석가들은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와 과민성 방광 치료제 ‘미르베트릭’(Myrbetriq)이 2026년 가격 협상 대상 의약품의 초기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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