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최고경영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편두통 친화적인 근무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확대하고 있다.

편두통은 화이자가 바이오헤븐 파마(Biohaven Pharma)를 인수하기 위해 116억 달러를 지불한 이후 화이자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이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2분기에 2억4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편두통 치료제인 ‘너텍’(Nurtec)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게 됐으며 가수 레이디 가가를 중심으로 한 광고 캠페인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했다.

화이자는 애브비와 일라이 릴리와 같은 경쟁사들에 맞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너텍 ODT(Nurtec ODT)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편두통 인식 주간을 앞두고 불라는 링크드인(LinkedIn)과 소셜 미디어 사이트인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직원들을 돕기 위해 화이자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편두통은 쇠약하게 만들고 눈에 보이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널리 퍼져 있다. 실제로 전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이 편두통을 앓고 있다. 화이자는 전 세계 편두통 환자를 도울 뿐만 아니라 편두통이 있는 동료들을 위한 지원적이고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라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화이자의 질병 인식 캠페인을 홍보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유럽 편두통 및 두통 연맹(The European Migraine & Headache Alliance)은 지난달 화이자를 편두통 친화적인 직장으로 선정했다. 화이자는 편두통이 있는 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유연한 근무 일정과 눈부심 방지 스크린을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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