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개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2062만명이며 이중 고혈압(727만명), 관절염(514만명)이 1,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정신 및 행동장애(398만명)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 말 약제 평가 결과 주사제 처방률 및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3일 발간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서 나타났다. 올해로 19년째 공동 발간한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진료현황 ▲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통계자료는 11월 3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자료를 등록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다.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 대비 0.006%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전체 의료보장 인구의 97.1%)으로 이중 직장가입자는 3663만명, 지역가입자는 1478만명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명(2.9%)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요양기관 수는 10만396개소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이 7만6094개소(75.8%), 약국이 2만4302개소(24.2%)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의 기관수는 의원이 3만4958개소로 45.9%를 차지했고 치과 1만9087개소(25.1%), 한방 1만5095개소(19.8%) 순이다.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에 42만4964명(92.6%)이 종사하고 약국은 3만3992명(7.4%)이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종합병원 11만2403명(24.5%), 상급종합병원 9만3826명(20.4%), 의원 6만6709명(14.5%) 순이다.

2022년 말 보험료부과액은 총 76조7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이중 직장보험료가 66조6845억원(86.9%), 지역보험료가 10조858억원(13.1%)이며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2만9832원이며 직장인은 14만5553원, 지역 주민은 9만5221원을 부과했다.

또 2022년 말 건강보험 적용대상자의 1인당 연간 보험료는 149만3677원이며 1인당 연간 급여비는 162만3967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건강보험 진료비는 105조8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가 늘었다. 급여비는 79조50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가 증가했다. 노인인구 증가로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2022년 노인진료비는 45조7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2022년 말 건강보험 심사결정 진료비는 102조9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4%나 증가했다. 이중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에 81조8576억원, 약국에 21조1194억 원으로 각각 전체 진료비의 79.49%, 20.51%를 차지했다.

의원 진료비는 23조1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7% 증가했다.

2022년 말 질병군 범주별(DRG) 총 진료비는 1조9356억원으로 전체 진료비(102조9770억원)의 1.88%를 차지했다.

청구건수는 2021년 123만건→2022년 120만건으로 2.44% 감소했고 진료비는 2021년 1조9458억원→2022년 1조 9356억원으로 0.52% 감소에 그쳤다.

2022년 말 약제 평가 결과 주사제 처방률 및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 주사제 처방률 감소폭이 가장 큰 종별은 병원으로 2021년 12.01%→2022년 10.38%로 1.63%p가 줄었다. 또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감소폭이 가장 큰 종별은 병원으로 2021년 45.04%→2022년 37.72%로 7.32%p 감소했다.

12개 만성질환 진료실인원은 2062만명명으로 고혈압이 727만명, 관절염 514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398만명 순으로 많았다. 중증질환 산정특례로 진료받은 인원은 257만명으로 암질환이 137만명, 희귀난치성질환 99만명, 심장질환 11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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