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산부인과 안기훈(사진) 교수가 지난 17일 ‘2023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2023 ISUOG World congress)’와 함께 진행된 ‘제 26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안기훈 교수는 산과학에서의 인공지능 적용에 관한 논문 ‘Artificial intelligence in obstetrics'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논문은 조산과 태아 성장 이상과 같은 다양한 모체-태아 위험의 조기 진단을 위한 연구에서 다양한 기계 학습 방법이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밝힌 연구다. 이 논문은 2022년 대한산부인과학회지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게재되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기훈 교수는 “의학분야에 인공지능 연구방법의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활용은 앞으로의 표준 연구방법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하며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바탕으로 양질의 데이터 구축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미래의학발전을 이끄는 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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