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구술기교수상을 수상한 공성호(오른쪽에서 네 번쨰) 교수.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구술기교수상을 수상한 공성호(오른쪽에서 네 번쨰) 교수.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 위장관외과 공성호 교수가 지난 4일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CKSS 2023)’에서 우수술기교수상을 수상했다. 공 교수는 2008년부터 대한외과술기연구회의 연례 술기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는 복강경 기본 교육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련의에서 전문가로: 차세대 외과의 육성’이라는 주제로 11월 2일~4일 3일간 개최되었으며 약 100여명의 해외 참가자와 국내 3500여명 이상의 외과 전문의 및 전공의들이 모여 연구 실적 및 술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공 교수는 “많은 전공의가 모이는 대한외과학회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외과학 술기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이어 나가 미래의 외과의들에게 더욱 발전된 외과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 교수는 2022년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에 입주하여 의료진 맞춤 복강경 장비 개발 스타트업인 빛깔 주식회사(VITCAL)를 창업했다. 빛깔이 개발 중인 ‘초고화질 다파장 형광복강경 시스템’은 수술 중 실시간으로 적외선을 통해 내부 장기에 위치한 혈관의 혈류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으로부터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복강경 수술용 장치에 대한 핵심특허를 확보하였고 이 외 4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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