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가 ‘스카이리치’(SKYRIZI 리산키주맙ㆍ사진)를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을 받자마자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스카이리치는 15일 기존 치료제나 생물학적제제등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크론병 성인 환자(18세 이상)의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고 같은 날 2세~18세 미만 환자를 위한 임상 3상 시험까지 승인받았다.

임상은 중등증~중증의 활성 크론병을 앓고 있는 소아를 대상으로 라벨 공개 유도기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유지기, 장기 연장기에서 스카이리치의 약동학과 유효성,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 실시기관은 세브란스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러진다.

크론병은 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장 질환 중의 하나로 주된 증상으로 설사, 복통과 더불어 체중 감소, 피로감, 발열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크론병 환자는 3만1098명이었으며 특히 10대~30대 환자가 2만709명으로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스카이리치는 국내에서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 성인 판상 건선 치료와 이전에 항류마티스약제(DMARDs)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의 치료제로 허가받았고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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