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사진) 교수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 ‘2023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난희 교수는 당뇨병 교육에 대한 인식 재고와 치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치료의 근간인 당뇨병 교육과 관련해 양질의 당뇨병 교육자를 양성하는 교육자 자격 인정제도 및 교육병원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교육이사인 김 교수는 당뇨병 교육자 자격 요건을 현실화해 자격증 취득 문턱을 낮추었으며,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전국 70개 병원에서 실시해 인증병원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둘째 날을 당뇨병 교육자의 날로 지정해 교육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당뇨병 교육 상담료의 급여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등 당뇨병 교육 및 교육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대한당뇨병학회 정보이사 시절에 ‘당뇨병의 정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 약 14만 명의 구독자와 1370만 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대표적인 당뇨병 교육 매체로 발전시켰다.

김 교수는 “당뇨병은 환자가 스스로 관리해야 하므로 당뇨병 교육은 치료의 기본이지만, 그 중요성과 당뇨병 교육자에 대한 노고는 잊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며 “당뇨병 교육과 교육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한 것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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