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정형외과 전영수(사진) 교수가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국내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지 'Hip & Pelvis'에 게재한 ‘Hip Resurfacing Arthroplasty after Failure of Tantalum Rod Insertion in Patients with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논문이다. 

이 논문은 대퇴골두 골괴사증 환자를 대상으로, 다공성 탄탈륨 임플란트 치료에 실패한 이후 막대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고관절 표면 치환술을 시행한 결과를 조사했다. 

전영수 교수는 “이번 연구로 삽입되어 있는 임플란트를 제거하지 않고 수술을 해도 오히려 남은 다공성 탄탈륨 막대가 대퇴골 경부 골절이나 이탈의 잠재적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됐음을 밝혀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대퇴골두 골괴사증의 치료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영수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협진진료처장으로 재직하며, 고관절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근골격종양학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 및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등을 역임하는 등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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