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로 최초로 급여권 진입이 유망했던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급여 첫 문턱에서 일단정지 신호에 걸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개최하고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신청한 엔허투의 급여 적적성을 심의한 결과 재심의로 의결했다. 엔허투는 ▲HER2 양성 유방암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에 신규 급여 신청을 했으나 약평위는 “제약사의 재정분담(안) 보완 후 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JW중외제약의 철 겹핍증 치료제 '페린젝트주‘(카르복시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는 급여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약평위는 올해부터는 이날 급여 확대 논의 결과도 공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정25mg, 100mg‘(롤라티닙)의 위험분담 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심의 결과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확대의 적정성이 있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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