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제 복합제 ‘트렐리지200엘립타흡입제’(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 브롬화물+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ㆍ사진)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마치고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예약했다.

건보공단은 최근 2월 10일까지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에 트렐리지200엘리타흡입제를 올렸다.

이 약은 2018년 5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COPD 3제 복합제인 '트렐리지 엘립타'의 고용량 버전으로 성인에서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지요법으로 사용된다.

트렐리지200엘립타가 급여에 등재되면 1월에 출시된 코오롱제약의 단일흡입형 3제 복합제 ‘트림보우’와 경쟁을 하게된다. 트림보우는 주요 임상(TRILOGY, TRINITY, TRIMARAN)에서 중등증 및 중증 COPD 환자의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 및 삶의 질을 개선했다.

특히 3제 복합제 중 트림보우는 유일하게 초미세입자(extrafine particles) 제제로 3가지 성분 모두 1.1㎛ 크기 입자로 방출되도록 설계되어 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 미만의 소기도까지 약물이 도달할 수 있어 소기도 장애를 겪는 COPD 및 천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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