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공동 창업주 조의환ㆍ최승주 회장의 차남과 차녀인 조규형ㆍ최지선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에 장남인 조규석 사장과 장녀인 최지현 사장이 이사회에 이름을 올려 공동 창업주 자녀 4명 모두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대신 공동 창업주 2명은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경영 전반에 자문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진제약은 19일 공시를 통해 오는 3월 22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번에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선임될 것으로 알려진 조규형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 삼진제약에 입사해 영업총괄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다. 또 최지선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을 마친 뒤 인큐버스 대표, 우성식품에서 홍보ㆍ마케팅팀 부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 삼진제약에 합류해 경영지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조규석 부사장과 최지현 부사장의 사장 선임 당시 함께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진제약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사 선임안건을 통해 창업주 2세 4명이 모두 이사회로 참가해 경영을 맡게되고 물러나는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은 2세 경영 전반에 자문하는 등 기존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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