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16대 이사장을 맡게 된 윤웅섭(일동제약 부회장ㆍ사진) 이사장은 제약업계 노력과 기여가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제약바이오협회 제79회 정기총회에서 윤웅섭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이사장은 "저에게 이처럼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셔서 영광과 부담감이, 또 기대와 고민이 교차하는 느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수년간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업계는 큰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팬더믹은 백신과 치료제 주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줬으며 제약바이오산업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위상강화를 위한 모든 회원사와 협회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약과 기술, 시설, 그리고 인재육성에 대한 여러 회원사들의 뚝심 있는 투자 덕분으로 업계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 이사장은 "이러한 모든 것을 바탕으로 바로 지금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퀀텀 점프를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의 미래를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순간이 아닐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업계 노력과 기여가 더욱 정당하게 평가 받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지금의 고조된 위상과 분위기 속에 잠재된 기회와 위협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날 총회에서 협회는 2024년 협회 운영과 사업 등에 사용할 예산으로 94억원을 책정했다.

또 사업 목표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등 혁신 성과 창출 ▲안정적 의약품 공급으로 제약주권 확립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해외 진출 확대로 설정했다.

총회 귀빈으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서정숙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차기회장, 한국글로벌의약품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김관성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 총회 수상자 명단.

▲제5회 약업대상(제약바이오부문): 김정수(제18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공로패: 허일섭(제6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조순태(제1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원희목(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박재홍(동아ST R&D 총괄사장), 박한나(GC녹십자 유닛장), 이행수(보령 부장), 이미화(휴온스 팀장)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한쌍수(이니스트에스티 대표이사), 변형원(제뉴원사이언스 전무), 고정관(조아제약 부장), 맹용호(동국제약 부장), 김대중(GC녹십자 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한태동(동아ST 상무), 김상종(한미약품 이사), 변병진(JW중외제약 팀장), 임승현(HK이노엔 팀장), 이은영(종근당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김태균(유한양행 이사), 손윤정(LG화학 책임), 가승현(명문제약 부장), 고영균(한국제약바이오협회 팀장), 김민균(SK케미칼 매니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한종현(라이프시멘틱스 사외이사), 김이랑(온코크로스 대표), 김은영(중앙대학교 교수), 김주은(국민대학교 교수), 이상재(셔더코퍼레이션 대표), 권태근(삼일제약 전무), 이석준(일동제약 전무), 김유리(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감사장: 김창원(메디파나뉴스 부장), 홍연(뉴스토마토 기자), 권선미(중앙일보헬스미디어 기자), 조현영(연합뉴스 기자), 이춘희(아시아경제 기자)

제약바이오협회 총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