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북쪽에 위치한 크루저라스 캠퍼스(Cruiserath campus)에 4억 달러 규모의 멸균 의약품(SDP) 공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시설은 BMS의 미국 외 지역 최초의 의약품 원료시설로 기존 의약품을 생산하고 향후 파이프라인 제품을 위한 ‘출시 우수시설’(launch excellence facility)로 사용될 예정이다. BMS의 종양학, 면역학, 혈액학 사업 전반의 제조를 담당하게 될 이 공장은 3월에 착공될 예정이며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BMS는 공장 건설과 동시에 아일랜드에서 3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크루저라스 캠퍼스의 총 직원 수를 1000명 이상으로 늘린다.

BMS는 이 공장의 새로운 멸균 약물 기능은 대량 약물 물질에 대한 크루저라스 캠퍼스의 기존 생물학적 물질 제조 작업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루저라스 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인 패드레이그 킨은 성명에서 “이번 투자를 통해 무균 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을 강화하며 다른 파이프라인 의약품과 함께 혁신적 생물학적 치료제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MS는 지난 2016년 최초의 크루저라스 원료의약품 시설을 건설했다. 당시 약 10억 달러를 지출한 BMS는 “회사 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 투자”라고 공지했었다. 이 시설에는 원료의약품 제조를 위한 다중 제품 세포 배양(MPCC) 건물과 생물학적 의약품의 방출 테스트를 위한 글로벌 생물학 연구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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