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산하 제약사인 부광약품이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미그룹 계열사인 온라인팜 우기석(사진)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로써 OCI와 한미사이언스가 통합하면서 부광약품과의 인사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광약품은 또한 이제영(50)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사내이사 신규선임하며 전형수(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감사위원, 정길영(명지대학교 객원교수) 감사위원 재선임 건을 다룰 방침다.

OCI홀딩스는 부광약품의 최대주주이며 우기석 대표가 맡고있는 온라인팜은 한미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우 대표 역시 한미그룹에서 30년 근속한 ‘한미맨’ 영업통이다.

현재 부광약품은 OCI홀딩스의 이우현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데, 사내이사로 선임된 우기석 대표가 새로운 대표로 유력시되고 있다.

우기석 대표는 한미약품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2015년부터 온라인팜 대표를 지내고 있다.

현재 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 1259억2824만원, 영업손실 364억886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매출은 34%가 감소했고, 영업손실 폭은 362억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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