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는 아마존닷컴과 제휴를 맺고 소비자 직접 배송 서비스인 릴리다이렉트로 전송된 의약품 처방전을 배송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릴리는 지난 1월, 이 플랫폼을 출시해 환자들이 온라인 약국 트루필(Truepill)을 통해 편두통,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Zepbound)를 직접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제약사는 이제 환자의 보험 적용 범위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릴리다이렉트 파마시 솔류션(LillyDirect Pharmacy Solutions)으로 전송된 처방전이 아마존 파마시(Amazon Pharmacy) 또는 트루필에서 배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의 관리형 의료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프랭크 커닝햄은 “두 회사에서 주문을 분할할 계획”이라면서 “릴리 다이렉트를 통해 처리한 처방 건수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매약국과 제휴해 릴리다이렉트 고객에게 픽업 옵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릴리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웹 사이트가 출시 이후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가까운 장래에 추가 의약품, 파트너 및 서비스 제공업체와 함께 릴리 다이렉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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