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현(왼쪽) 보령 대표와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계약을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보령]
장두현(왼쪽) 보령 대표와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계약을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보령]

보령(구 보령제약)이 힐세리온과 휴대용 초음파 ‘소논 500L’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은 힐세리온의 소논 500L을 오는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 진료현장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하게 된다.

소논 500L은 힐세리온에서 개발한 임상진단용 무선 초음파 기기로 이동이 불편한 기존 대형 유선 초음파 기기와 대비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제성을 갖췄다.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소논 500L은 전작 모델 대비 3배 화질 향상, 41% 크기 감소, 30% 무게 감소가 이뤄진 개선형 기기다.

보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장투석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보령은 ‘토레카(TORECA, Total Renal Care)’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투석 전문조직을 운영하며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약물에 이르기까지 콩팥병 치료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제공해왔다. 

보령은 1990년 국내 최초의 복막투석액 국산화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엑소레날’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투석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등 투석환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소논 500L은 간편한 휴대성을 바탕으로 병실은 물론, 응급실, 야외 재난현장, 의료시설이 열악한 오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초음파’를 추구하는 소논을 통해 투석의 시작점인 혈관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힐세리온의 무선초음파를 도입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토레카(TORECA)의 가치를 바탕으로 콩팥병 환자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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