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된 삼아아토크건조시럽(삼아제약), 암브로콜시럽(한미약품), 록솔씨시럽(삼아제약) 등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과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지난해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정적이어서 소아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시럽제의 다수가 수급 불안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날 제약사 생산 확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이모튼캡슐)은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전체 공급량이 증가하였으나 청구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 등은 해외 원료 수입 여건 상 단기간에 증산이 어려워 관련 학회 등과 함께 청구량 급증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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