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 뇌졸중, 심근경색 등에 사용되는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 성분 제품들이 불순물로 인한 회수가 잇따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8일 구주제약 ‘바소빅스정’과 안국뉴팜 ‘뉴클로파인정’에서 불순물이 검출되어 영업자 회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시판 후 안정성 시험 중 ‘기타 유연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지난 25일 대웅바이오의 ‘클로본스정’에 이어 클로피도그렐 제제 불순물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

장기보존시험은 최대 3년간의 소비기한을 가진 의약품을 대상으로 장기 보존할 때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는 시험으로 최소 6개월 이상 보관한 이후 시험하는데 해당 제품들은 의약품의 제조 당시와 다르게 장기보존과정에서 불순물이 생성된 것이다.

구주제약의 바소빅스정은 2개 제조번호 안국뉴팜의 뉴클로파인정은 3개 제조번호에서 회수가 진행된다.

대웅바이오의 클로본스정은 안성 3공장에서 생산되는 품목으로 이 공장에서는 이번에 회수조치를 받은 구주제약 바소빅스정 등 12개 품목이 묶음 의약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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