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한진란 기자] 사단법인 한국약제학회(회장 오승열 숙명여대 교수)는 창립 41주년을 맞아 10~11일 양일간 ‘한국약제학회 41주년 기념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약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 대회는 ‘신약 발굴 및 개발을 위한 다학제간 접근법의 전략적 통합’이라는 주제로, 청주 라마다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학자 및 제약회사 연구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약청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김승희 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오승열 학회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의 학계, 산업계, 정부기관으로부터 초청된 연자 및 다학제 간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신약 발굴과 개발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국내외 약학의 발전을 기대한다”며 “학술상, 제제기술상, 공로패 등을 수여함으로써 산학연의 내실 있는 결속과 발전을 위한 만남의 장으로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조강연(윤여표 충북대 교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총회, 심포지엄, 포스터 발표, 환영행사, 만찬 등으로 이어졌다.

국내외 석학들 33인의 발표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인체 조직 및 생체막과 가장 유사한 다층막을 이용해 인공장기를 개발한 세계적 석학 미츠루 아카시 오사카대학 응용화학 교수를 비롯해 여러 석학들이 참석했다. 나노테크닉, 고분자공학 등을 이용한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선도 기술 및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되고 회원들 간의 활발한 토의와 교류가 이어졌다.

국제학술대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약제학회 총회에서는 ▲학술상(이범진 강원대 교수) ▲송재과학자상(김대덕 서울대 교수) ▲장려상(박정숙 충남대 교수, 나건 가톨릭대 교수)  ▲제제기술상(오준교 SK케미칼 연구원) ▲생산기술공로상(이희상 부광약품 전무, 차봉진 동아제약 전무) ▲품질관리공로상(김형수 제일약품 이사) 등의 시상 및 2012년도 수석부회장(용철순 영남대 교수) 인준, 올해 재정보고 등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약제학회는 1971년 약제학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된 학회로 학계, 연구소, 제약업계, 정부단체 등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국내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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