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11일 새빛맹인재활원 시각장애인 22명과 함께 영화 '댄싱퀸'을 관람하는 등 시네마 데이트<사진>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평가원 가족봉사단 22명은 시각장애인과 1대 1로 짝을 이뤄 영화관람ㆍ보행 보조ㆍ식사 등 외부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행했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 가족봉사단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새빛맹인재활원 A씨는 "심사평가원 가족봉사단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게 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가족봉사단으로 참여한 조희은 양(18, 숭의여고 2학년)은 "작년 엄마에게 시네마 데이트 봉사활동이 있다는 걸 듣고 이번에도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돼서 뜻 깊었다"며 "볼 수는 없지만 간단한 설명에도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더 많은 감성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아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단순한 1회성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우리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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