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과 소아암센터에 덴마크 메리 왕세자비(H.R.H. Crown Princess Maryㆍ사진 오른쪽)가 11일 방문해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지난 10일 방한한 메리 왕세자비는 덴마크대사 부인과 수행원을 대동하고 미숙아 생존율 및 최소 미숙아 생존 등 세계적 수준의 미숙아 치료 기록을 갖고 있는 삼성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과 소아암병동을 방문했다. 메리 왕세자비는 삼성서울병원 김성 진료부원장에게 평소 관심이 높았던 여성과 어린이 지원사업에 대해 환담한 후 소아중환자실, 소아암병동, 병원학교 등을 견학했다.

또한 왕세자비는 한국 소아 심장질환의 선천적인 발병률과 소아암 환자의 수, 줄기세포치료 및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이들의 교육 등에 대해 질문을 했고 신생아중환자실과 소아암병동을 둘러보고는 높은 의료수준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부부를 비롯한 대표단은 이번달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 공식 방한일정을 갖고 있다.

메리 왕세자비는 태즈메이니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호주의 평범한 직장 여성이었던 메리 도널드슨은 2000년 호주 올림픽에서 프레데릭 왕자를 처음 만나 2004년에 결혼을 한 후 덴마크의 왕세자비가 됐다.

한편 레고 그룹 CEO 외르겐 비크 크누트토르프(Jorgen Vig Knudstop)는 왕세자비 방문기념으로 병원학교에 레고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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